굳이 제 필명이 들어간 제목을 쓰고 하니까 봤습니다만...
글쎄, 특별히 무슨 이야기를 해야 될 지는 모르겠네요.
기본소득 네트워크는... 그냥 기본소득 연구하던 학자들이 '이건 참 이 사회에도 필요하다' 하여 사회운동까지 나선 것 뿐이예요.
여기에... 기본소득에 찬성하는 노동당분들과 협동조합등 단체들이 또 같이 동조를 하고 있고.
학자들에겐 학자들의 세계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학자가 아니라 확언은 못 하겠지만.
해서 여기 계신 학자분들의 논문이나 글등은 학계에서 적합한 것입니다.
학계에서도 기본소득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 있을 거 아녜요?
그 양반들에 대한 그런 글인겁니다.
기본소득에 대해 연구한다는 것만 빼놓으면...
사실 여기 학자들은 평범한 소시민과 같죠.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또 시민운동, 사회운동으로 전개해가야 하는 사람들은... 달리 있습니다.
말했던 노동당분들, 또 협동조합 하시는 분들.
학술적인 내용들을 다시 대중적인 운동으로 바꾸는 것은 이 분들의 일이 되겠죠.
취~도 스스로 할 일이란게 이 부분이라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논문 등을 읽고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쉽고 편한 내용으로 다시 바꿔 글을 씁니다.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세월호 이후 기본소득제에 대해 안 쓰고 세월호 쓴 것.
사람들의 관심사를 같이 해야 그 사람들도 취~에게 동료적인 뭐 그런 걸 느끼고
진짜 기본소득 쓸 때 또 같이 동조를 해 줄 터이므로.
사회운동도 일종의 세일즈라 생각합니다.
뭐 팔고 싶은게 있어서 영업하러 갔는데 그 사람 고추 말리느라 정신없더라....
그럼 일단 고추 말리는 것을 도와야죠.
도와주면 그 사람은 또 얼마나 내가 고맙겠어?
영업은 그 다음에 하는거예요.
음....
취미로 하는 것은 혁명을 모독하는 것이고...
남자 할 일 따로 있고, 여자 할 일이 따로 있고...
취~는 도대체 님이 무슨 말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거니와...
음...
취~가 옛날에 여친한테 대따 꾸중 맞은 일이 있거덩요.
한 10년 전의 일인데...
여친 집에 갔더기 설겆이 거리가 쌓여있는거예요.
그냥 툭... 식사 하고 나면 설겆이는 바로바로 하는게 힘도 덜들고 깨끗하더라... 했더니...
여친이 그러더라고요.
그거 몰라서 한거 아니다.
나로선 일하고 돌아와서 그러긴 너무 힘들고 그래서 그랫다.
그러지 말고 니가 설겆이 해 주면 안 되냐?
직접 설겆이를 해주던지, 아니면 차라리 아무 말도 말던지... 그런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
이후 취~는 누구한테 뭐 해라 말아라 잔소리한 적 없습니다.
님도 그래요.
그냥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시고 님이 먼저 앞장서서 해 보이세요.
직업적으로 남자다운 혁명활동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님이 그냥 本을 보이세요.
그 본을 보고 사람들이 '야 괜찮다' 하면 알아서 따라가겠죠.
그걸 해라마라 쓸 것 뭐 있습니까?
남에게 뭘 기대를 하고 자신의 만족을 위한 요구를 하지 마세요.
내가 직접 행동해서 스스로 만족하면 될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총회 유치 가능성...
높습니다, 한 51%?
미래의 일은 되어 봐야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그 가능성을 위해 뛰고 계세요.
회의때 지켜본 감으로는 그냥 총회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애요.
취~는... 총회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때까지 기본소득 했으면 좋겠구만....
요즘 사람들 그냥 극에까지 갔쟎아요?
어느 순간 문득 기본소득이 시행될 지도 모르는 일.
다만 해야 할 것은 기본소득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알도록 하는 일이고 기본소득에 찬성토록 하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