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했지?
취~는 뭐 정치쇼 이런거에 관대하다.
그뿐만 아니라 말실수나 또 정말 개인적 일탈이라고 생각되는 거엔 관대해.
그래서...
박근혜 눈물? 정치쇼... 특별히 놀리고 그러진 않았다.
말실수? 누가 말 한마디 툭 한거 가지고는 나 글 안 쓴다.
개인적 일탈? 전에 그 뭐 차관 섹스 파티... 글 쓴 거 봤어?
난 그런거 가지고는 트집 잡지 않는다.
아, 내 잘 났다고 하는거 아니야.
내 그런다고 또 그런거 트집 잡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한 적도 없다.
뭐 스타일 차이 아니겐냐?
오히려 재기발랄하게 그런 거 꼬집고 하는 사람들, 난 재미있고 좋더라고.
암튼...
그런데 이런 동영상이 있네...
보면 알겠지만...
박근혜가 이번 담화할 때 흘린 눈물.
그거 흘리기 위해서 일부러 30초간이나 눈을 깜빡거리지 않았다면서...
그거 증명한다면서 눈 깜빡 거리는 랩타임을 다 쟀다.
불필요한 곳은 커트도 하고...
암튼 보기 편하게 눈 깜빡인 그 랩타임을 표기해 놨어.
즉... 개인적으로는 엄청 시간 들여 만든 동영상이다.
이러한 재기에 감탄하기 보다는...
도대체 얼마나 가증스러웠으면...
도대체 얼마나 미웠으면...
그런 생각이 먼저 들더라.
저 동영상을 낄낄거리며 만들었단 생각이 안 들더라고.
오히려 이를 악 물고 만들었을 것 같애.
저게 보통 인내력으로 만들 수 있는 동영상이 아니거덩.
편집증에 가까운 그런 그거 아니면 못 해, 저런 작업.
진짜 복수심으로 만든거야. 복수심.
어떻게 뾰족히 할 수 있는건 없고... 밉기는 밉고... 그러니 저런 것도 가능했던 것.
저리 재기 넘치는... 아마 젊은 사람인듯 한데... 그런 젊은 사람을...
저토록 이 갈도록 한... 이가... 우리의 대통령이란 인간이다.
쩝...
야, 좀... 웬만하면 그냥 물러나라, 박근혜.
이 땅의 젊은 애들... 당신 땜에 다 잇몸치아가 상하겠다.
송곳니 방석니 되겠어 야. 엉?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다 늙어서... 앞날이 창창한 젊은 애들 속 다 터지게 만드나?
사퇴해, 그냥.
깔끔하게.
당신 스스로는 당신 자신의 모습이 뭐 권력도 휘두르고 여왕처럼 멋있어 보일지 모르겠는데...
글쎄, 대부분의 사람들은 취~한테 동의할거야.
다 늙어 추하기 짝이 없다.
이런 이야기, 더 계속 해야돼, 도대체 언제까지?
물러나라.
당신이 그리 사랑한다는 조국과 국민을 위해 물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