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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시 김상곤.
글쓴이 醉~ 등록일 14-05-25 15:52

뭐... 김감... 김상곤이...

막말로 개털됐다.

교육감을 사퇴하고 경기지사 선거에 뛰어들었으나 후보 경선에서 떨어졌다.

개털이지...

개털...


아, 난 경기도 산다.

엊그제인가 서울시 후보 홍보 전략에 대해 살짝 글 쓰긴 했지만...

원래같음 경기도가 당연히 내 관심영역.


남자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만 구분하면 돼.

(캐러비안 해적의 캡틴 잭 스펠로우의 대사)


근데... 머... 경기도 선거는 돌아보기도 싫어.


아니, 김상곤 떨어진거만 가지고는 내가 이러지 않아.

김진표가 됐다.

김진표.


글고 난.... 음... 김진표 싫어.


진짜 괴롭지.



일단 지방선거는 완벽하게 정권심판론 구도가 되었다.

세월호의 사람들을 쌩으로 죽인 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되었다, 이번 지방선거.

지방선거 이기고 나면 세월호와 국정원 개입 부정선거를 다시 끄집어 낼 수 있다.

이러한 판이므로 경기도는 중요하지.

정말 중요하다.



어제 기본소득네트워크 운영위가 열렸었다.

난 뭐 평생회원이니까 옵저버 자격으로 그 운영위를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어차피 운영위 다음에 열리는 강의도 들어야 하고...


기본소득 네트워크 분들...

얼굴이 다 찌그러졌더라.

사실 기본소득 네트워크 분들라고 뭐 용가리 통뼈겠냐?

세월호 터지고 정말 본질적인 회의에 싸였었다고까지 하시더라.

거기다 또 김감까지 경선에서 떨어지니까 거듭 충격.


아니, 김감의 무상급식, 무상버스 이런게 현물 기본소득의 한 형태이다.


암튼 기본소득 네트워크 회원 전용 페이스북에 선생님들이 한달간 글을 안 올리더라고.

그 정도.


근데 김감이 기본소득 네트워크 분들에게 말씀을 전해주셨다는 것 같애.



김감이 경선에 떨어지고 난 후... 팽목항을 찾으셨단다.


1.JPG


김감...도 본질적으로는 선생님...

선생님으로서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느낌은 아무래도 더 남 다를 수 밖에 없다.


떨어지고 개털 되어서

이제 아이들의 죽음에 남의 눈 의식할 필요없이 마음껏 애도하실 수 있었던 것 같애.


기본소득제 선생님들께는 이런 말씀하셨대.


김진표씨를 힘껏 지지해주세요.


뭐 같은 당에 몸 담고 있으니 경선에 떨어져도 같은 당 사람 미는거야 당연하다.

그러나 민데도 사실 뭐 어떻게 밀어?

그냥 뭐 찬조연설이나 해달라면 해주던가, 솔직히 훼방만 안 놔도 그게 어디?


더구나 정치 조금만 알아도 알거야.

김감와 김진표의 정치적 입장은 같은 당이래도 하늘과 땅 차이.


정말 가까웠던 사람들에게까지 저렇게 지지를 호소하긴 힘든 일이다, 김감의 입장에서는.


그럼에도 김진표 지지를 저렇게까지 부탁하는 것은...


세월호...

세월호에 대해 현 정부를 단죄하는 것이 최우선이란 이야기.



나야 뭐... 떠벌이 아니냐?

주둥이가 스피거.

그냥 말이나 후딱후딱 전하는 사람.


음...  김상곤씨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눈 질끈 감고 그냥 김진표 찍어라.

세월호 책임 묻는 것이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김감도 그런 뜻을 피력하셨으니 머.




아, 어젠 강의 끝나고 선생님들과 함께 세월호 집회에 갔었다.


3.JPG


집회 이야기는 이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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