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은 그렇다.
순수 유가족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구분되는 것이 맞겠다.
어디 한강에서 뺨 맞은 엉뚱한 사람이 청와대서 화풀이 하면 곤란하쟎아, 그치?
다만...
순수 책임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도 구분되는 것이 맞겠다.
아니, 술상무랑 상무랑은 구분되어야 할 것 아니냐?
해서 만들어보았다.
순수 책임자 증명서.
일단 기준이...
구조작업 등에 있어
그 사람이 어떤 독단적인 결정을 할 수가 없다면 제외시켰다.
해경이라든지가 어떤 독단적인 결정을 할 수가 있나?
보니까 언딘보다도 파워에서 딸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아닌 것 같고...
글타고 언딘 사장?
이야기 했다며?
구조는 본질적으로 국가의 책임.
맞쟈나?
언딘 사장도 아니고...
총리?
걔는 숫자도 못 세는 애 아니냐?
세상에 그 어떤 나라에서 그 어떤 사고가 나도...
일차적으로 제일 먼저 빠져나오는게 명단이다, 명단.
희생자 명단, 구조자 명단, 실종자 명단... 이런거.
근데 솔직히 명단을 뽑기라도 했는지 모르겠어.
지금 사건발생 20일도 넘었다만.
머 말로는...
아직까지 사실을 모르는 희생자 할아버지, 할머니등이
뉴스에서라도 손자손녀 이름 듣고 혹여 심장마비라도 걸릴까봐
명단 발표를 안 한다고 하던데...
세계적인 인권국가로서의 세심한 배려인 듯도 하다만...
솔직히 있는데 안 하는건지, 없어서 못 하는건지는 의구심 난다.
엊그제인가도 슬며시 숫자 바꾸는 것으로 봐서는 아직도 못 빼낸 것 같애.
뭐 책임자고 뭐고를 떠나서 그렇게 멍청한 앤데 앞으로 더 뭘 기댈 하겐니?
그리고... 막 그만둘려는거 지금 억지로 붙들고 있는거쟈나?
총리 위는...
저런, 남은 사람이 한명 뿐이네.
옛다...
사진도 특별히 최근 탈모사진을 골랐다.
얼마전 조계사 가서 사과할 때의 화사한 얼굴을 골라봤어....
이 증명서, 앞뒤로 비닐코팅해서 가슴에 달고...
<순수 책임자>의 신분으로 순수 유가족 증명서 단 <순수 유가족>분들이랑 만나서
어떻게 이야기 좀 잘 해 봐.
빨리 사태 수습해서 국가 화합하고 내수경제 살려야 한다매?
경제는 머?
심리.
그렇지...
맨날 그렇게 국민, 국가 사랑한다 꽃노래를 부르더니...
아니, 정작 왜 그 사랑하는 국민, 만나는건 그렇게 싫어하는거야?
사실 이 전에도 국민 앞에서 무슨 이야기도 잘 안 했쟈너?
꼭 어디 국무회의 같은데서 짱 박혀서 이야기 하고.
흠....
암튼 좀 이상한 여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