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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상곤의 무상버스가 문제가 아니라...
글쓴이 醉~ 등록일 14-04-01 15:51

대한 글 : [어소뷰둘암] 김상곤의 교통 정책이 외면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어소님 말처럼 - 사람의 행위를 이해하려면 그 기재를 이해해야 한다 -

어소님이 왜 이런 글을 썼을까를 추적해 보자...



얼마전에 한겨레에서 이런 기사가 나왔다.


야권 짙어지는 고민…‘김상곤 왜 안뜨지?’


기사의 내용은... 


김감(김상곤)이 출마하기 전, 그러니까 한달 전만 하더라도...

야권후보 적합도 1위는 물론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경기 맹주라는 남경필과도 접전을 벌였었는데

최근 CBS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남경필과는 20% 이상 뒤지고... 야권후보 적합도에서 마져도 김진표에게 뒤진다는 것.


상황이 이런데... 김감은 또 이런 걸 내놨다.


김상곤 "2층 버스·2층 열차 도입해 교통혁신"


앉아가는 아침... 해서리

공공버스와 전세버스를 투입해서 출퇴근 시간을 편안케 보장하겠다...는 구상.

소요재원은 불과 100억원.

(경기도 재정은 17조 수준이다.)


어소님은 이를 임펙트가 없다고 본 것 같다.

그래서...


특히 무상버스 같으면 무상버스가 가져올 세상의 긍정적인 부분을 더 선전해라...


이런 주문을 내고 싶었던 것.



먼저...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만약 알 수 있다면...

세상의 모든 문제는... 풀 수 있다고 몇번을 이야기 했다.


이 말은... 즉,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는 뜻이다.


그나마 제일 가까운게 국민투표고...

그런데 이것도... 객관적으로는 투표시간 등 뭔가 왜곡이 있게 되쟈나?

하긴 뭐 우리나란 무식하게도 아예 국정원이 이를 왜곡해서 지금 문제가 있지만.


여론조사?

여론조사는 전혀 믿을 게 아니라고 몇번이고 이야기 했었다.


박근혜 지지율 63%...의 의미.


원래 같으면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신문은 분석기사 같은거 쓰면 안 돼.

보도 지침이 원래 그렇다.


아니, 점쟁이 말 듣고 그거 기반으로 그럴 듯 하게 기사 쓰면 되겠나, 안 되겠나?

여론조사 내용 가지고 기사 쓴다는 것은 점쟁이 말 가지고 쓰는 것과 동일.


아니, 점쟁이도... 지들은 신을 받아 대신해서 지껄이는거라고 이야기를 해.

여론조사도... 확률이란 과학적 근거로 이야기한다.

근데... 동전 던져 어떻게 앞면만 연속으로 3번 우연히 나왔어.  

다음 던지면 뒷면이냐?

어차피 못 믿을거라는 것은 똑같다.


오히려 처음 한겨레 기사는...

김감이 나왔다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왁자지껄해주고 하면 좋겠는데 

그런게 없으니까

그냥 여론조사 근거로 분위기만 전달하는거지.


아, 뭐 부정적 분위기 전달한다고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정몽준이 노통 배신했을 때 그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뭉치고 그랬었쟈나?


암튼 한겨레가 전달하는 기사 내용은... 

지금 야권이 신이 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라는 것.

그건 이미 우리도 알고 있쟈나?


통합신당 전체가 지금 무공천 때문에 심리적으로 갈라져 있다.


뭐 얼마전 한겨레 만평인데....


무공천.jpg


무공해 좋지...

좋은데... 

무공해 전기자동차는 힘이 약하다.

속도 하면... 역시 기름 무진장 먹는... 포르쉐나 람보르기니, 머스탱... 이런 애들.

근데... 선거... 레이스 벌이는데... 전기 자동차 들고 나왔어요.


무공해 좋지...

근데 암튼 새누리는... 기름 자동차 타고 신나고 밟고 있다고.


아니, 취~는 지금 무공천 비판하는게 아니다.

취지는 괜찮아.


다만, 새누리도 무공해 전기자동차 타라고 하던지...

아님... 우리도 그냥 할 수 없이 기름 자동차 타던지...

그렇지 않으면 선거는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아니, 현장에서 그렇게 말을 하고 있쟎아?

그런 요구를 하쟎아?


그리고... 정치는... 항상... 결과주의야.

과정도 중요한데... 일단 지고나면... 과정은 일주일도 안 간다.

현실은 현실.


즉, 어소님이 어떤 생각으로 글 썼는지는 이해하지만

지금 문제는 김감의 무상버스가 외면받고 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통합신당 전체가 외면받고 있는 것이고...

특히 김진표한테도 김감이 떨어지는 것은

김진표 미는 사람들 보다는 김감 미는 사람들이

이런 분위기에 더 절망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후보자 정책 보고 찍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가 않아.

아니, 도대체 남경필은 왜 경기도 맹주인건가?

뭘 보고 사람들은 남경필을 선호하는가?

난 이성적인 것으로는 그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

그냥 전체적으로 밀린다는 인상 때문에... 

그냥... 통채로 기가 꺽여서 지방선거를 돌아보기가 싫은거야.


취~가 보는 관점에서 이유는 그렇다.

뭐 취~인들 전체 사람들의 생각을 어떻게 단언할 수 있겠냐마는.


뭐 어소님이 이렇든 저렇든 김감 글 올려줬기 때문에

취~도 글 한편 더 쓸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어소님 말마따나... 


김감이 또 다른 공약 내기 보다도

일단 무상버스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수구언론들과 정면 대결을 펼쳤으면 좋겠다.

그 싸우는 모습에서 또 야권 지지자들이 뭉칠 수도 있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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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소 14-04-01 16:08
 
기제(機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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