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을 미워하고 그러진 않거덩.

난 정말 사람 미워하지 않는다.
화 내면 지는거라 알고 있고... 
뭐 그런 것도 있고해서 암튼 화는 안 내.
어느 정도냐 하면 화 내는 법 자체를 잊어버렸어.
어떨 땐 그런게 슬프기도 하지만 암튼 화가 안 나니 사람 미워하지 않는 일도 쉬워.
미워할 정도면 차라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

내가 미워하는 놈...
이승만이,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이... 정도?

박근혜 조차도 아직 감정적으로 <완전히 밉다> 이 정도는 아니거덩.
그냥 멍청하니 아집 세고 욕심 많은 할마시라 싫어할 뿐.  가짠치 머.

아, 하나 더.  난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 아니면 정말 미워하지 않는다.
순간순간 나쁘게 마음 먹는거야 나도 뭐 언제나 하는 짓 이고...
미워할 만큼 엄청나게 나쁜 일은 또 할 수도 없는 사람들이 보통사람들 아니냐?
특별히 미워할 일이 뭐 있어?

이런... 참, 나름 고상한 인품을 탑재하신 분이 우리 취~님인데...

이 색끼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놈인데도 미워.


5.18 희생자 모독 일베 회원에 실형 구형


더구나 어린 대학생 놈 아니겐냐? 근데도 미워...


일베...

내 참 재작년부터 일베 때문에 피가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많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래, 불쌍한 녀석들이라고 생각은 해.
한 십 몇년 전에 초등학교 애들이 친구를 아버지 차로 구분해서 사귄다는 기사가 있었다.
딱 그 세대 초등학생들이 큰게 지금의 일베 구성원이 아닌가 생각은 하는데...

사회가 암만 그렇다고 애들이 전부 그런 것도 아니고 말이야...
아니, 어느 정도라야지?
암만 사람이 자라온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정도 문제 아니야, 정도 문제.

표현의 자유...
그래, 지켜야지.
표현의 자유는 사실 또 취~에겐 다른 그 어떤 가치보다도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각별한 의미기 때문에 저런 악용에 대해서는 오히려 치가 떨린다.

홍어 택배는 표현의 자유 영역에 속해 있지 않아.
저딴게 뭔 놈의 표현인가?
그리고 홍어 택배 표현을 위해 그 많은 사람들이 감빵 가고 고문 당하고 했단 말이야?

암만 애들이 했다 하더라고 용서가 안 된다, 용서가.

사실 곰곰히 짚어보면...
피가 꼭대기까지 확 올라갔다가도 좀 있음 내려오는 법인데...
근데 다 내려오기도 전에 이 색끼들은 또 피를 꼭대기까지 확 올려.
머 이런 색끼들은 다 있는지 모르겠어.
미워 죽겠어.

얼마나 미운지 오히려 검찰의 구형이유에 나와있는...
<본인은 심각성을 모르고 우발적으로 했겠지만...> 운운이 가소롭다.
심각성을 몰랐는지 우발적이었는지 검찰은 어떻게 그리 또 잘 알아?
고소 당하고서도 사건 어디서 다룰 것인지 그거부터 따졌던 놈이야.
재판하러 멀리 가기도 힘들다 이거지.
그것도 물론 권리기는 한데 그럼 피해자들은 그 먼데까지 가서 소송 봐야돼?
암튼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쟎아?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이라고 있었다.
일본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여고생을 납치해다 온갖 폭력을 가해 죽인 건데...
어느 정도?
강간 이런건 당사자가 죽었으니까 뭐 표시도 안 나는거고...
암튼 항문과 성기에 폭죽 꽂고 터뜨렸단다.  이런 것들이 인간이야?
더구나 여고생이 죽으니까 이 색끼들...
드럼통에다 시체 넣고는 콘크리트 쏟아붓고 그거 아무데나 훅~ 버렸다.
이런 것들이 인간이냐고?
근데 애들이라고 뭐 형 가볍게 받았어.

인권?  개조지나...
(참고로 나는 가해자 인권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그리고 관심없는 분야는 난 또 완전 깡통이야.)
교화?  교화할 놈도 따로 있지.  일테면 전두환이는 죽을 때까지 지 잘했다 할거야.

일베 볼 때마다 난 저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이 생각난다.
아니면 저기 영화 <이든레이크> 같은거.

피해자의 무한 보복을 허용해야 사회가 안정된다는 괴상한 학설도 있는데
물론 이성적으로 그럭함 안 되지, 감정에 사로 잡히면 악마가 되는거다.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
신으로 갈건지 짐승으로 갈건지 결국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고...

거기서 짐승을 택한 녀석들을 어떻게 처리할건가를 지금 이야기 하는건데

암튼 뭐 법대로 하면 되는거고
나는 암튼 일베 금마가 실형 구형 맞은게 이리도 고소하다는거지.

구형 1년...

뭐 한 짓에 비해서는 그리 쎈 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입장 바꿔서
자기 식구가 그리 억울하게 국가에게 죽임을 당했는데
거기에 대해 뭐 어떻게 처벌은 커녕 오히려 빨갱이라고 손가락질이나 받고...
그 분을 삭히며 산게 30년.
가해자는 전 재산 29만원 운운하며 떵떵거리고 잘 살고.
근데 어디 새파란 색끼가 그런걸 낄낄대며 택배 운운해봐.
이거야 말로 피를 물고 엎어질 일이지.

전두환이는 그거 지켜주는 짐승들이 하도 많아서 뭐 어떻게 제대로 처벌 못 했지만
그래, 어디 힘도 없는게 싸가지 없이 놀다 걸렸으니 뭐 함 당해 봐.

솔직한 심정으로는 광주사람들 칼 들고 거기 안 쫓아간게 다행이다.


암튼 다음 달 19일의 선고를 기대하고 있겠다.

약하면 안 돼. 약하면.
최소한 구형대로 때려.

약하면 안 돼, 약하면.
그거 지켜보는 사람이 많다...

혹시 이런 때 광주가 움직이는걸 상상하기도 싫을 거 아냐.
정의롭고도 화끈한 판결을 기대하고 있겠다.

까불어도 웬간히 까불었어야지.
어쩜 저렇게 겁대가리 없이 모를 수 있고 맘이 삐뚜냐?
암튼 혼 좀 나 봐.
마니 아플거다만 결국 자기가 한 짓이야.
자기 눈 자기가 찌르고 우는데 뭐 어쩌겠어?
그냥 울어야지.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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