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로 쓰고 싶지가 않네...

그냥 몇개 글 링크만.  (사실 두개는 아고라 옆에 노출된 글이다.)

먼저 이 글은 박근혜 담화... 내용을 떠나서 그냥 걸래일 수 밖에 없는 까닭을 써놨다.

[어소뷰둘암] 대국민담화의 이면(裏面), 색출하고 연행하고 사찰하고..

아니, 사과 하면 뭐 하냐고?

<내 책임입니다> 담화문에 달랑 두줄 썼으나...

<책임지시오> 하는 사람들, 박근혜 표현으로는 국가의 주인이라는 그 국민들을 

때려가두는데.  아니, 유족들을 감찰하는데.

저는 어디 외국 놀러가면서...

나는 요즘 박근혜가 어디 놀러간다면 겁나 죽겠어.

놀러가기만 하면 국민들 때려잡아, 박근혜는.

진짜 영화 <대부> 너무 많이 봤나봐, 박근혜.

지가 깡패 보스야 뭐야?

저 없을 때 다 숙청해버리고.

박근혜가 저리 하는거 이해 안 가지?

박근혜를 저렇게 컨트롤 하는거, 전부 김기춘이 짓일거야.

물론 김기춘이따위에게 휘둘리는 박근혜도 원래 머 자격없는 애고.

담화문 자체도 실은 신통치 않았다.

[바람부는언덕] 세월호 참사에 분노해야 하는 이유

마구잡이로 이놈 저놈 끌어들여 다 고치겠다... 국가 개조하겠다... 하였으나...

사실 국가개조라는 말도 이상하지.

국가 = 국민.

즉, 국민개조라는 말이거덩.

세월호와 관련, 박근혜가 국민을 개조하겠다는 말이야.

개조해야 될 첫번째는 박근혜다, 박근혜.

누가 누구를 개조하겠다는거야?

이거야 말로 정말 북한 발상.

암튼... 이 글에서는 그 백화점식 담화문의 전체 구조가 이래야한다... 를 써놨다.

글도 먼저 구조가 있어야 돼.

구조가 있으면 빠진 내용이야 거기 더 붙이면 되는거고...

근데 구조가 없으면... 그냥 빼대도 없이 진흙 붙인 격.

이번 박근혜 담화문의 빼대는 원래 이래야 한다는 글.

담화문 구조가 엉터리다 보니... 내용은 볼 것 없다.

몇개 참신한 곳도 있었으나 중요한 건 그 어설픈 구조속에 안 보이게 빼놨다.

담화문에 담고 있어야 할 내용을 써놓은 글이 이 글.

[오주르디] 적폐가 적폐 척결? 세월호 수습 아닌 국면 돌파

만약 박근혜 담화문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다면...

부정선거로 된 대통령이긴 하지만...

국민을 300여명이나 물에 빠뜨려 죽인 대통령이긴 하지만...

최소한 담화문 발표하는 그 순간 만큼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내가 인정했을 것이다.

그만큼 내용에 빠짐이 없고 정제되어 있다.

아, 보수층들도 지금 박근혜 담화에 대해 그닭 호의적이지 않은 듯.

여기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것은 역시 담화문 발표하자마자 외국으로 놀러간 것.

거기에 유족들 사찰한 것까지 걸렸으니.

유족들 열 받아서 담화문 일정부분 이해해주려다 입장을 바꿨더만.

어떻게 안 그렇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