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비정상비정상 그러는데...

한국... 진짜 비정상이지.

다만 박근혜가 비정상 그러니까... 그 자체조차 비정상이라 웃기기도 하지만.

KBS... 공영방송... 공영... 수신료...

나는 KBS 전혀 안 보는데 왜 돈을 내야하냐?

씨발... KBS도 광고를 하든 뭘 하든... 알아서 살으라고 해.

암튼 난 KBS 안 봐.  재미도 없고.

보지도 않는데 돈 받는게 어딧냐?

싶을거야.

이것도 하나의 비정상... 싶을텐데...

사실 국민들이 수신료를 내서 방송사를 운영하는 것은 대단히대단히 필요한 일이다.

원래는 언론을 가장 위협하는 애들은 국가권력이었거덩.

그래서 민영 언론이 나왔는데... 

또 언론이라는게... 

이게 실은 돈 벌기가 힘든 종목이예요.

지금 신문 값이 얼마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암튼 그 돈으로 신문 찍어낼려고 해 봐.

택도 없지.

신문 찍어내는 단가의 한 반도 안되는게 신문 값이다.

그럼 나머지는 어디서 충당하느냐?

물론 광고지.

그럼 광고주... 일테면 삼성 같으면... 삼성 욕하는 기사 실는 신문엔 광고 끊겠네?

응.

국가권력이 언론을 위협하는거야 민주주의가 되면서 이제 이론상 없어졌다고 보고

현재로 정말 언론에게 위협이 되는건 자본이 된 것이다.

게다가...

사실 인쇄 언론은... 뭐 한 몇 억만 가지고도 만들 수 있어.

제일 중요한건 고속윤전기인데... 그것도 이젠 임대해서 쓰는게 가능하거덩.

사무실 있고 뭐 컴터 몇 대 갖다놓고... 전자출판 프로그램, 포토샵, 일러 깔아놓고...

나머지는 그냥 다 기자 인건비지 뭐.

수원 쪽에 있는 한 신문사 같으면 신문사주가 그거 원래 똥 펐던 사람이야.

똥 퍼서 돈 벌어 신문사 차리고...

똥 푸는게 그것도 실은 지방에선 특혜처럼 인가해 주는거거덩.

언론사주로서 계속 그 똥 풀 권리를 받는거야.

신문사에서는 돈 벌 생각을 아예 안 해, 그 사람.

신문사에서 기대하는건 그냥 언론권력일 뿐.

뭐 이야기가 또 엇길로 나가네.

암튼 인쇄 언론사는 차리는데나 별 돈 안 드는데... 

방송언론사는... 이게 엄청난 돈이 든다.

옛날 뭐 방송사 ENG 카메라같으면 대당 뭐 악세사리 하고 하면 1억인데 뭐.

이런 방송사 운영할 놈... 재벌 밖에 더 있어?

광고도 광고지만, 언론사 자체가 돈 많은 놈 아니면 안 된다고.

자연히 방송의 독립성은 저 참.

방송언론은... 대단하지.

SBS가 처음에 인가 받았을 때...

인가 받는다는것은 즉 전파사용료를 얻어낸다는 것이거덩.

근데 그 전파 사용료가 당시 얼마였는줄 알어?

년 10만원인가 100만원인가 그랬어.

너무 푼돈이라 지금으로선 긴가민가 싶을 정도다.

(난 10만원으로 들었는데 웬지 쫄아서 100만원도 쓴거야.)

당시 태영에게 이 전파사용권을 줬었는데... 단큐에 주가가 마구 상승...

그래서 태영이 <진짜 자발적으로> 방송기금으로 돈을 막 기부하고 그랬어.

아니, 어느 정도라야지...

십만원인지 백만원인지 전파 사용료 사자마자 주가로는 몇배 뻥튀기를 했으니...

지들도 염치라는건 있을거 아니냐?

진짜 돈 내라는 소리 안 했는데 <순전히 자발쩍으로 주고 싶어서 못 견디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니까.

암튼 

이런 방송언론이 다 자본의 손에 넘어가면... 이거 머 부자만 잘 사는 나라 아니겐냐?  

그래서 공영방송은 필요해.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이게 공영방송의 존재 가치.

근데 현실적으론 어떠냐?

김대중, 노무현 시절을 빼놓고는... 정치권이랑 자본이랑... 그냥 짝짝꿍.

그러니까 새누리당만 집권하면 권력이 자본이고 자본이 권력이고.

그러니까 일이 이상하게 진행되었던게...

국민들이 아니라... 소비자들 비위 맞추느라고... 

오히려 민영방송이 더 공영방송 같이 하는거야.

아니, 지금의 JTBC 같으면... 자본중에서도 제일 큰 자본 아니냐?  삼성.

돈 많은 놈들 일수록 오히려 서열은 엄하거덩.

삼성이 뭐 밑에 하빠리 자본을 겁 내겠어?

글타고 사실 뭐 국가권력엔들 겁 내겠어?

사실 JTBC는 삼성만 제외하면 어디라도 깔 수 있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무서울게 없는... 언론이지.

실은 그렇게 된거거덩.

다른 놈들은... 특히 KBS 공영방송 같으면...

일단 바로 위가 정치권력이다.  찍 소리 못 하고...

그 정치권력이 자본한테 찍 소리 못 하쟈나?  

주인이 찍 소리 못 하는게 개는 뭐 더 할 나위 있겠어?  자본에도 찍 소리 못 하고...

한마디로 짖지 못 하는 개.

그냥 핥기만 하는 개.

주인놈이 한 두놈도 아니고... 그냥 아무나 빨아주는...

완전 날라리 무릎 위 애완견이 된거야.

그렇게 된거지.

이러니까 수신료라도 아끼자?  민영화 시키자?

안 된다.

어차피 날라리 개언론들 천지인데...

날라리 개 한마리 하나 더 있는들 뭐 대수야?

오히려 언제라도 제대로 된 정권이 설 땐

그땐 또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공영방송이 필요하쟈나?

요즘 머 KBS 기자들이 들고 일어난 모양인데...

진짜 KBS 한번 봐준다는게 맨날 까먹네.

사실 난 JTBC 9시 뉴스 밖엔 아직도 TV는 안 봐.

하도 오래동안 TV를 안 보니까 그거 참 디다 보기가 힘들어.

아, 우연히 체널 돌리다가 조선종편은 한번 봤다.

조선종편은 정말... 완전히 언론의 <언>자도 안 되는 것이더만.

북한 방송에서...

앵그리맘들 보고 일어나서 정권 엎으랬다 그러면서....

그거 방송하고 앉았더라.

근데 북한 방송에서 선동을 하건 똥을 싸건...

그거 보도하는 놈은 내 보기론 조선종편밖에 없지 않나?

조선종편 아니면 난 북한방송 못 봐.

조선종편, 저거... 국보법에 걸리지 않냐?

왜 적대국의 방송을 굳이 사람들한테 전하고 그래?

종선종편만 아니면 북한이 뭐라고 떠들던 사람들이 알게 뭐야?

그리고...

야이 씨발 이거...

"표 올라가는 소리"... 정몽준 '엉엉 영상'에 열광한 앵커

아니, 이런 거는 선거법 위반 아니냐?

"이번 선거에서 만약에 좌파가 이기면 대한민국이 완전히 마비된다."

이런 말이 어딧써, 이런 말이?

좌파가 뭔데?

시스템 밖에서까지 문제해결책을 찾는 사람들이다.

이 나라는...

분명히 지금 반은 미쳐있다.

그리고 그 미쳐있는 까닭은... 저 미치광이 언론들 때문이야.

나이 들면 연륜이 쌓인다 말을 하지만...

나이 들면 오히려 애가 된다는 말도 하쟎아?

세상에 공짜가 어딧써?

<나이 먹고... 이 나이에 실수하면 개망신이다...>

생각하고 오히려 더 삼가하고 한다면 연륜이 되는거고...

<나이 먹었는데 이제 내가 겁낼게 더 뭐냐?>

이딴 식으로 생각하고 편하게 행동하면 정신줄 놓은 영감탱이가 되는거고...

그런거지.

저 미치광이 언론들은 후자... 정신줄 놓은 영감탱이들을 분명한 소구대상으로 한다.

그 새파란 애들이 쌩으로 죽었어도 저 정신줄 놓은 영감탱이들은 춤을 추는거야.

아니, 새파란 애들을 다 늙은 자신보다 앞세웠으니 그 얼마나 행복할거야?

꼭 뭐 이득 본 것 같지... 응?

실로 아름다운 삶 아니니?

에효...

아직도 내가 감정에서 완전히는 못 벗어났네.

못된 소리인줄 번연히 아는데 기어코 쓰고 싶구나.

나도 나이 한 60 정도 되면 그냥 투표권 포기 하는게 맞겠어...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