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말로 정말 끝난 것 같다...
다이빙벨 투입이 실패했단다.
다이빙벨 투입이 실패했다면... 이 의미는...
초기 스스로 탈출한 사람 빼놓고... 우리가 구조한 사람들은 제로라는거지 머.
그냥 애들 다 죽었다는거야, 머.
다른 의미 있나?
물론 어떤 인간들에겐 이게 아주 다행스런 일인듯 하다.
애들 구하는 일에 뭐 때문에 편이라도 가른듯 이러는지 모르겠다만...
보통 사람들이 이런다고 생각하면 너무 우울한 일인거고
난 그냥 국정원 알바 정도로 생각하거덩.
얘네들 반응만 봐도 대충은 알 수 있는 일이다.
일단 성공하기를 바라는 태도는 아니쟎아?
사실 여태 한 것 하나도 없는데 다이빙벨 투입한 후 한명이라도 구하던가 하면
정부쪽은 입장 난처해 질 것 같긴 하다.
그렇더라도 이렇게 대놓고 실패하기를 고사지낼 건 없쟎아?
사람 생명 구하는 일에.
애초 가장 구하기 쉬운 물때 다놓치고
날씨고 조류고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때... 이종인씨 부른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에 글 쓰는 나같은 삼류 글쟁이도 상황에 대해선 한마디 말도 안 했다.
중요한건 사람 구하는 일이니까.
아니,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 가지고 출정을 할 때...
<신에겐 아직도 12척이나 있으니...> 했으니 그 진정성이 빛나는거지,
<신에겐 12척 밖에 없어서 승패는 어떨지 모르나...> 했어봐.
모양새부터 확 빠지지.
근데... 이순신이 12척 가지고 출정할 땐...
그렇게 이순신 미워했던 정부조차도 방해는 안 했어.
날씨도 나쁘고 조류도 나쁘다는데... 이 색끼들은 지금도 방해야.
이종인 '다이빙 벨' 끝내 회항
다이빙벨이 수색작업에 활용되지 못한 채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새벽 이 대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대기중, 본의 아닌 어이없는 이유"라고만 뉴시스에 알려왔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에 따르면 다이빙벨을 투입하려면 침몰지점에 수색작업을 위해 정박해 있는 민간 인양업체인 언딘의 바지선을 빼고 이 대표측 바지선을 정박해야 한다.
언딘측은 바지선 교체작업으로 인해 수색작업이 중단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 나가 다이빙벨 투입 여부를 놓고 이 대표, 언딘측 관계자와 협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이빙벨을 실은 이 대표 바지선이 회항함에 따라 협상 자체가 결렬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라앉은 배 위에서 수직으로 바지선을 띄워놔야 <수중 엘리베이터>라는 다이빙벨이 유효할 것 아닌가?
해경청장이 요청해서 갔으면 상식적인 선에서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할 것 아니냐?
뭐야, 지금?
꼬장부리는거냐?
훼방 놓는거야?
이러니까 <구하지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구하고 있다>는 말이 나도는거야.
열흘을 해서 기껏 30% 수색율에 한명도 못 구했으면 웨방이나 놓지 말아야지.
안 되는거 붙들고 있음 뭐 해?
진짜 답답한 색끼들 아니냐?
도대체 컨트롤 타워가 어디야.
청와대도 아니고 국가안보실도 아니고...
해경도 아닌 것 같네.
해경청장이 요청했는데도 막상 준비는 하나도 안 되어 있다니.
혹시 컨트롤 타워가 그 말 많은 <언딘>이니?
<컨트롤 타워>부터 이야기해 봐.
컨트롤 타워부터.
와.......... 정말!
전쟁이라도 터지면 그땐 또 컨트롤 타워가 어딜까?
하긴 총리가 와도 한명두명... 숫자도 못 세는 그까짓 것.
컨트롤 타워 세워짐 뭐 해?
사실 박근혜도 이번에 와서 이것저것 지시했쟎아?
한국은 무조건 각자도생.
전부 셀프.
누구 하나라도 믿는다면 그 믿는 놈만 죽어.
안보? 안전? 국민행복?
개그를 해라, 개그를.
그나저나 지금 컨트롤 타워 어디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