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Business Times
NBC 뉴스
워싱턴 포스트...
뉴스 제목 뽑을 때 가장 인상적인거 뽑을 거쟈나?
외국언론의 눈엔... 실종자 부모들이 배를 직접 빌렸던게 그리 신기했던 모양이다.
이번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서는 나도 이례적으로 TV를 주로 봤었는데...
내내 똑같은 화면.
왜 그런가 했더니... 그 화면외에는 보낼 화면이 없었던거다.
뭔 구조를 했어야 찍든지 말든지 하지...
아니, 실종자 가족들의 태도에서도 그것을 안다.
배 침몰한 것 까지야 무슨 정부의 책임이겠는가?
그렇다면 실종자 가족들의 입장에서 정부는...
자신의 가족의 생명을 구원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
그러니까 이랬겠지...
제발 좀 어떻게든 살려내 달라고 무릎 꿇고 손 모아 빌고...
나도 저 상황이라면 저러겠다.
아니, 저 사람들이 힘쓰면 가족 살아서 내 품에 다시 안을 수 있단 말이야.
신발을 핥으라면 신발을 핥지.
내 가족이 지금 죽느냐 사느냔데.
그런데 오죽 아무 일도 안 했으면 침몰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정부에게 원망을 하겠는가?
TV 화면으로 보기엔 내내 구조하는 같은 화면.
꼭 엄청나게 구조 활동 벌이는듯 착각하게 해놓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안 했어.
쇼크에 빠졌다는 애나 불러서 그림 만들고...
아니, 실종자 가족과 대화를 한다는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면서도 그 국민한테는 마이크도 안 줘.
도대체 뭔 말 하는지도 안 들리게 해놓고... 지 혼자 대답만 좋게좋게 해.
하여간 자기 외에 상대의 말을 들리게를 안 해.
원천 차단!
책임 있는 자는 엄벌에 처하겠다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겠다고?
그거야 쉽지.
대통령 자리에 있음 아무나 할 수 있는거 아니냐?
<이번 일 제대로 못 해내면 제가 물러나겠습니다.>가 어려운 것.
계속 기상 나쁘고 뭐가 나쁘고... 그래서 못 하고...
반신반인이라는 박근혜의 기후조절 신통력은... 자신이 공항에 내릴 때만 쓰느냐?
반신반인은 개뿔 반신반인?
국가가 재난구조라는 본연의 공적서비스에서 완전히 실패했다고!
누구에게 최종적 책임을 물어야 하겠는가?
이 북새통에 국회에선 지들한테 불리한 법이나 고칠 궁리나 하고 있고!
나중에 애들 시체 건져내놓고 그 줄줄이 늘어선 앞에서 정말 구조에 최선을 다했다 말 할 자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