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자보를 하나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래서 만들어는 봤는데...
첨 만들어보는거라... 그래, 어떠냐?
문장은 원래 받은 거라 노터치다.
함부로 손 댈 수 없고...
그런데 문장 보니까
이제 진보정치가 다급하니 모여서 어떻게 좀 토론을 해 보자...
이런거야.
풍전등화가 생각이 나서... 일단 촛불 안 꺼지게 손으로 감싸는 컨셉으로 갔다.
그래서 가운데를 일단 촛불 감싸는 듯한 사진을 썼다.
아, 상하의 파란색 테두리도 감싸는 그것을 상징했다.
오른쪽 하단은 너무 허전해서 그냥 시급하다... 이런 의미로 모래시계를 넣었다.
근데 하단 왼쪽이 너무 복잡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모래시계의 의미까지는 사람들이 생각키 어려울 듯 해서...
날짜와 장소를 따로 적어놓은 탁상 캘린더로 대체하였다.
근데 또 생각해 보니까...
지금 상황이 좀 안 좋쟎아?
상황도 안 좋은데 코발트 블루는 너무 좀... 화사하지 않냐?
아, 파란색은 원래 하늘을 가리키는 것으로 구원을 의미한다.
최근 KBS 다큐 <색, 네개의 욕망>에서 그렇게 다뤘거덩.
근데 너무 화사해...
급하다 이런 분위기가 안 나.
더구나... 주체가 진보교수연구자모임...
뭔가 지적인 그런게 필요할 것 같아서.... 이렇게 바꿔봤다.
원래 회색이 지성을 나타내는 색깔이야...
마지막 것이 제일 낫지?
아, 다음 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손호철 교수의 사회로... 토론회가 열린다.
평일 3시라서 얼마나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관심있는 사람은 오면 좋겠다.
장소는 <민주화 운동 기념 사업회 1층 교육장.>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얼마 안 떨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