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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똑같다...
글쓴이 醉~ 등록일 14-04-11 15:10

온통 <무공천 포기> 기사네.

그거 뭐 쓸 거리나 되나?


이거 아냐, 그냥?


1.jpg


<약속을 아예 지킬 생각도 안 한 사람>보다 <지키려고 노력한 사람>이 더 나쁘다는 기가 막힌 논리.



물론 안철수의 무공천도 단지 약속을 지키려는 개인적 그걸로 보는건 너무 순진한 일이다.

당장 민주당에 들어가니까 그 분위기에 약속을 못 지키쟈너?

즉, 안철수 신당에서는 무공천하려는 것이 가능했다는 이야기지.

왜?

안철수 신당 사람들은 약속을 너무너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라?

그건 아닐거쟈나?


공천을 하건 무공천을 하건...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 안 지킨다... 차원은 아니고...

그냥 각자의 입장에서 주판알 튀긴 것.


이런 상황이니까 누가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건 어차피 헷갈리는 일이고...

인민들도 그냥 인민들 입장에서 주판알 튀기며 평할 수 밖에 없어.


기본적으로 무공천이 좋으냐, 공천이 좋으냐?

지방자치라는 대의에 보자면 무공천이 맞아.

일테면 새누리당 기초의원 공천 받는데도 어느정도 가격대라는게 형성되어 있거덩.

돈 써서 의원이 된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어차피 본전 생각나기 마련.

인민들 입장에서는 무공천이 맞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공천하는 판에서 야권만 무공천이면 

새누리는 무조건 승리하는 것이고 이는 곧 새누리의 일당독재를 의미한다.


새누리 나쁜놈들이 독재해서가 아니라... 독재는 무조건 나빠.

비판 세력 없는 독주는 인민들에게 나쁘다.


기준이 항상 인민에게 있어야 돼, 인민에게.


나도 처음엔 무공천 비판할 생각을 안 했거덩.


돌아가는 분위기... 안철수가 고집 세우는 것으로 봐서는 어차피 머 질거고...

그렇게 질 바엔 야권 분열로 비춰질 수 있는 글 쓸 이유가 없는거지.

내가 글 하나 쓴다고 안철수가 생각 바뀔 리도 없고

안 그래도 지금 분위기에 절망해서리 게시판 안 나오겠다는 사람들이 잔뜩인데...


그렇다면 그냥 냅두는 것이 괜찮지 않냐...

사실 민주당이 무공천하면 진보당들도 표 좀 더 얻을 수 있는 여건도 되고.


근데...


진보당이 표 좀 더 얻어봐야 결국 새누리는 꺽지 못 할 것이고...

새누리가 지방선거마저 석권했을 때의 그 결과는 너무도 참담하다.


일단 박근혜는 부정선거에서 완전 탈출이거덩.

지금 부정선거 비판분위기는 확 죽어있지만, 아직 박근혜가 완전 탈출했다 이런건 아니거덩.

박근혜가 부정선거에서 완전 탈출하면 박근혜 제어할 그 어떤 수단도 없다.


일테면 내 생각으론 통진당 해산 심판 결과가 지방선거 직전에 내려질거야.

통진당 사람들은 당연히 반발할 것이지만... 그 상황이 새누리가 지방선거 이겼다고 생각해봐.

반발?  별 힘도 없어.

끝이야, 끝.  그냥 끝.


아무리 생각해도 그래서 무공천 비판에 나섰던거야.



이제 뭐 민주당 입장이 바꿨으니 그냥 보면 되지 머.

내가 정치인도 아니고 너무 델리케이트한 수준으로는 논할 일 없쟈나?


그냥 경기도쪽... 내가 경기도 사니까... 경기도쪽 후보들에 대해서 

사람들 선택하는데 도움 되도록 소개해 주면 되지.


그래서 전 글에서는 교육감 후보쪽을 연구해서 썼는데... 


교육감 선거는 어떻게 하지? 진주 찾기 놀기.


이딴 댓글이 붙었었다.


2.JPG


내 알기로 얘는 통진당 <빠돌이>일거거덩.

아니, 나한테 이빨 들이대며 달려드는 놈들이 새누리 알바애들이랑 통진당 빠돌이들밖에 없어.


먼저 통진당 빠돌이 색끼들은 알아야 될게...

통진당이 종북이라 통진당이 지금 저렇게 처절하게 따돌림 당한다고 생각하지 마.


새누리 색끼들은 그렇게 생각할거다만....

야권 성향 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


그럼 야권쪽이 통진당을 왜 따돌리느냐?

싸가지가 없어서.

그냥 그 이유야.


그니까 무슨 정치적 신념으로 인한 박해자 처럼 행동하지마, 웃기니까.

그렇게 행동을 할려면 새누리 지지자애들 앞에서만 해.  알았써?


아니, 당장 저렇게 댓글 단 녀석한테 물어봤다.

다른 후보자들에 대해서 아는 것 있음 써보라고.

말을 못 해.

즉, 애는 조사도 안 했어.


나는 있쟈나... 

후보자 네명에 대해서 공약 다 읽고 구글링도 다 해 보고... 쓴거야.


아니, 뭐 편파적이라고 하는데... 

편파적 아닐려면 네명 공약 다 붙이기만 하면 되쟈나?

근데... 그렇게 읽어봐야 다 그 소리가 그 소리라고.

다 좋은 소리지 머.

그래서 이렇게 쓴거야.


3.JPG


이 넉줄 쓸려면 그 네사람 공약을 일단 훑어보기라도 했다는거지...

근데 봐도 특별한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거야.


그래서 구글링을 했지.

다른 세명에게서는 그렇게 뚜렷하게 <이거다> 싶은 알릴 것을 못 찾았는데...

권오일씨에겐 있더라고.


에바다 재단이랑 싸운 이야기, 장장 7년 동안.


사학재단비리는... 기본적으로 더럽기가 짝이 없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건... 아무리 개차반 사람이라도... 

일테면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잘 하는 뭐라도 하나 가르치라고 해 봐.

이상하게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이 된다.

선생이라는 타이틀로 제자를 볼 때 그 제자는... 응, 지 자식보다 더 이뻐보인다고.

근데 그 제자라는 애들을 마구잡이로 다루는 애들이야.


사학비리재단은... 이미 인간의 마음을 잃은 애들이다.

백성을 탄압하는 정부랑 다를 바 하나도 없이 인간의 마음을 잃은 애들이야.


그만큼 악착스럽고 잔인하다.

사학 재단 비리해서 싸우는 사람들 이야기를 한번 조사해봐.

정수장학회니, 뭐 상지대 김문기니... 조사해 보라고.

첫째, 기본이 10년이다.

근데도 꿈쩍도 없고 잠시 물러나게 했더라도 이 색끼들 돌아오기까지 해.


그런데 그런 애들이랑 장장 7년을 싸웠다고.


그 싸운 7년 동안 생활비 같은 건 누가 주나?

7년 동안 흙 파먹어가면서 싸웠다는 이야기야.

자신의 제자를 위해서.


그래서 나는 권오일씨가 어떠냐 사람들한테 권하는거야.


댓글 중에서도 참여정부 통일장관 지냈던 이재정씨 추천하는 글도 있었다.


4.JPG


뭐... 내가 모를 뿐이지... 이재정씨도 참여정부 통일부장관이었던 만큼 훌륭한 분일거야.

그래서 나 이 댓글에도 엄지 찍어줬어.


어차피 나는 진정성이란 근거로 권오일씨를 미는거고,


이 사람은 이재정씨를 밀어도 

<조전혁이를 반드시 이겨야 되기 때문에 우선 지명도 있는...> 

이런 이유를 갖다 대쟈나?


이중 누굴 찍느냐는 이제 글을 보고 댓글을 보고 할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


이렇게 근거라도 대면서... 자기 미는 사람 쓰는건 몰라... 이게 뭐야, 이게?


2.JPG


당신이 미는 후보 있음 왜 그 후보여야 하는지 근거 대봐라 하니까 대답도 없고...


그니까 한번 알아보지도 않고, 연구도 안 해본 놈이...

알아보고 연구를 하고 한 사람한테 편파적이래.


싸가지 없는거 맞지?


이런 경우랑도 똑같지?


1.jpg


똑같다고 그냥.

똑같다고...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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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소 14-04-11 17:16
 
어지러운 이 시대에 진정한 師表가 되어 줄만한 잠재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 인물로 손석희와 더불어 안철수를 꼽고 있다가 서울시장 출마 이야기 나오던 즈음부터 기대를 싹 지워 버렸는데 요즘 들어서는 시대의 師表는 아니라 해도 어쩌면 그나마 좀 나은 정치인(그래 보았자 모든 정치인은 강남좌파라는 인식에 절대적으로 공감하지만서도) 정도는 될 수도 있겠다 싶어 보입니다. 아직은 서툴고 가끔 헤매기도 하지만 적어도 아픈 만큼 성숙해 질 수 있는 정도의 기본자질은 갖추고 있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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