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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하나 성명의 가치...
글쓴이 醉~ 등록일 13-12-09 13:01

장하나가 대선 불복 발언을 했다고 한다.


난 제일 첨에 미스코리아가 이런 발언을 한 줄 알고 놀라서 기사를 찍었지.

근데 얼굴이 확 다르더라...

그러니까 내가 아는 미스코리아는... 이름이 장하나가 아니라 이하늬...

그러니까 내가 기억하는건 가운데 <하>자 밖에 없더라고.


하긴... 내가 하는게 그렇지 머.  그냥 대충... 설렁설렁...


암튼 머 국회의원으로서는 첫 발언이라고 하대.

사실 여태까지 처음이었다는게 놀랍다.

진선미나 정청래도 이런 발언 안 했었나...?


이게 장하나의 성명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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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수혜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 6.4 지방선거와 같이 대통령 보궐선거 실시하자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한다.

국정원이 박근혜 후보 대통령 당선을 위해 2270개 트위터 계정으로 2200만 건의 댓글을 조직적 게시했음이 확인되었다. 국방부 사이버사령부도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매일 청와대에 보고해가면서 댓글 2300만 건을 달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까지 받았다. 국가보훈처에서도 국정원이 제작한 동영상을 배포하고 안보 교육을 명분으로 유권자 수십만명에게 영향을 주는 불법선거 개입에 가담했다.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을지 몰라도 국가기관의 불법선거 개입의 도움으로 당선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다.

그동안 부정선거 개입 당사자들과 그 공범자들은 선거 부정이 언급될 때마다 ‘대선 불복’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을 방어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 또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이것을 은폐하기 위해 당사자들을 ‘개인적 일탈’로 꼬리를 자르고 검찰총장과 검찰 수사 책임자를 찍어냄으로써 스스로 불법 선거 개입의 숨겨진 공범임을 시인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단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부정선거, 불공정 선거로 치러진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실현이며, 다가오는 6월4일 지방선거와 같이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것이라곤 후보 시절 공약한 경제 민주화, 복지 확대, 민영화 반대를 버리고 전교조, 공무원노조 등 노동조합과 진보정당을 부정하고 파괴하는 헌법 유린의 공안통치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가 총과 탱크를 앞세운 쿠데타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한 사이버쿠데타로 바뀌었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 만일,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들을 위한 민생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쓸 생각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난 대선이 불공정했음을 인정하고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순응해 즉각 사퇴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퇴하면 다가오는 6. 4 지방선거에서 대통령 보궐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여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모든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4년 임기 동안 부정선거 수혜자로 반쪽짜리 대통령이 되어 끝없이 사퇴의 압박과 억압통치 사이에서 버틸 것인가.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비용이 절감되는 공정한 재선거를 통해 온전한 대통령으로 다시 당선될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

부정선거를 뿌리 뽑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국민의 투쟁은 진실 규명과 재선거 실시가 약속되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한다.

2013. 12. 6.

민주당 국회의원 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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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한다.


부정선거에 대해 이야기만 하면 이것들이 <선거 불복> 어쩌구 그러니까 

이 <불복>이라는 단어에 아주 염증이 났나봐.  무슨 위협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일부러 <불복을 선언한다>라고 정면으로 치받아 버린 것 같다.


여성적인 감각이야.

상대에 대한 경멸과 그런 감정으로 촉발된 전투적인 의지.... 

이런게 성명서에서 엿보인다.


다만 이래버리면 신문이 제목을 <대선 불복>으로 뽑을 수 있는 근거가 돼.

실제로 많은 신문 제목들이... <대선 불복, 대통령 사퇴>로 제목을 뽑았다.

엄밀하게 말해서 <부정대선 불복>인데 

<부정>은  지금도 수사 진행중인 사안이고...  남은 것은 <대선 불복>.

뭐 별거 아닌 듯한... 정말정말 디테일한 부분인데... 


암튼 취~의 감각으론.... 이 부분은 다소 미스가 아닌가 싶다..


이것만 빼놓으면...


나머지 것들은 매우 좋다.  취지 괜찮고 내용 괜찮고 기세는 놀라웁다.


더이상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단하라는 요구는 시간 낭비다.


이게 아마 장하나 성명의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진상규명이 아마 어느정도까지는 되겠지.

또 책임자... 일선 책임자는 엄단도 될 것이다.

그런데... 그리고 땡~ 일 확률이 현재로선 매우 높아.


일단 새누리는 기회가 될 때마다 <개인의 일탈>을 이야기 한다.

뭐 아무리 나가봐야 <국정원의 일탈>정도에서 두들겨 막을 작정일 것이다.

이게 아마 새누리당이 생각하는 마지노선일거야.


민주당은... 계파가 있다보니 의견이 좀 갈리지만...

암튼 김한길 지도부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을 끝까지 물고 늘어질 생각은 없어 보인다.

아니, 그거 해 봐야 떨어지는 득이 없거덩.  

힘들게 맨날 쌈질만 해야 되고, 또 싸워서 이겨본들 보궐한다 치면 또 문재인이 나설거쟈나?

대선때도 꼼짝도 안 했던 색끼들이 뭐 보궐까지 치뤄보겠다고 힘껏 싸우겠어?

그러니 대충 면목 세우고 역시 새누리당이 생각하는 그 선에서 합의할 생각일 것이다.

물론 뭐... 정청래, 진선미, 장하나... 같은 의원도 있을 것이지만... 


장하나의 이번 성명은.... 

이런 사정하에 암묵적인 합의선이라 생각되는 그 선...을

확~ 까발림으로써 돌파해 버렸다.


부정선거의 주체가 누구건간에 그리 개판으로 치뤄진 선거의 결과는 인정 못 하겠다.


이거쟈나?


한 반의 약 한 51.6%가 컨닝했다면 시험 다시 치뤄야 하는거 아냐?

아니, 1등한 놈이 컨닝을 했건 안 했건 그거완 관계없지.

주인되는 국민님의 의사가 조금이라도 왜곡된 것이 중요.


지금 시기에서 이런 한계선을 미리 돌파해 놓은 가치는...

뭐 대선불복... 감정적인 표현에 대한 미스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



취~는 게시판에서 누구의 글로 해서 화를 내 본 적이 없어.

아니, 누구에게 글로는 엄청 화난 것처럼 써대도 실제로는 화내 본 적이 없다.


게시판의 일을... 일종의 연극판의 것으로 보거덩.


일테면 다른소리가 경상도... 뭐 미친개... 하면...

취~의 머리엔... 바로 다른소리의 배역이 정해진다.  

경상도에 한 맺힌 전라도애. 딱.


일단 과거 뽑아야지...

대학졸업 후엔 전라도라 해서 뭐 취업에서도 불이익 받은 적이 있고...

직장생활 하면서도 경상도 상사를 두었는데 많이 갈굼도 당했고...

암튼 그런 생각을 하면 

얘가 앞으로 어떤 일에 어떤 글을 쓸지가 대충 나와.


그리고 나는 또 나대로 내 배역을 연기하는거다.

가끔 애드립 치면 나도 애드립 치고... 머.


나한테는 그게 그냥 글싸움이거덩.  


또다른 예로 알바들의 배역은 뭐냐?


당사자들이 들으면 좀 기분 나쁘겠지만... 

그냥 취~님의 위대성을 빛내주는 소모품 정도

그러니까 취~님이 칼을 확~ 휘두르면 열명씩 스무명씩 막 쓰러지는 엑스트라 역.


암튼 그래서 나는 게시판 싸움을 캐릭터 싸움이라고 이야기 해 왔는데...

정치판도 이런 연극판으로 본다.


내가 생각하는 구조.


일단 활동가들, 혹은 의견선도자들이 치고 나가.

그럼 또 사람들... 시민들이 그를 따른다.

그런 시민들을 보면서 막판에 정치가들이 따라.


정치가이면서도 활동가 같았던 인물...

김대중 선생, 노통... 

김영삼도 뭐... 하나회, 금융실명제 때는 대단했었지.


근데 문재인은 이들과 성격이 조금 다르다.

어떻게 보면 철저하게 정치가적이야.

배역에 완전 충실.


나쁘냐?  아니, 그래서 오히려 좋을 때가 많아.

예상 가능하거덩.


문재인은 그냥 자기 스타일대로 느리적느리적 

<빨리 사과하고 국가운영을 정상으로 돌려라...> 점쟎게 화점에 놓으면

초선이나 이런 새파랗고 공격적인 애들이... 

<대통령 잘못했다...뭘 숨기려 드냐?> 보다 좀 역동적으로 치고 나가주고

그럼 또 문재인 느리적느리적... 할 수 없다는 듯...

<대통령은 대통령 다웁게 그 포괄적 책임에서 회피하지 마라...>

함포사격 한번 쾅 쎄려주고...


그럼 스토리가 생기쟎아?

그리고 이 스토리에 따라서 사람들은 점점 흥분을 한다.


사실 노통 때는... 스토리 짜기가 정말 힘들었었지.

노통 애드립이 장난 아니었거덩?

가끔 애드립 팡팡 쎄리면 본 연출자의 뒤통수까지 흔들려.

그냥 가볍게 받아줄 수 있는 차원의 것도 아니고.


암튼 그 이후로 난 애드립 치는 애들 진짜 싫어... 학 질렸어.


아, 방어도 스토리 라인이 있거덩.

여태까지는 회피였지.


따지고 보면 대선 이후 


NLL 파문... 목적... 부정선거에 대해 입도 못 떼게 하기.

대화록 파문... 목적... 부정선거에 대해 입도 못 떼게 하기.

통진당 해산... 목적... 부정선거에 대해 입도 못 떼게 하기.

채동욱, 윤석열 찍어내기... 목적... 부정선거에 대해 입도 못 떼게 하기.

공안정국/파시즘 조성... 목적... 부정선거에 대해 입도 못 떼게 하기.


야튼 목적이 전부 한군데 집중되어 있쟈나? 

부정선거에 대해 입도 못 떼게 하기... 


근데 조금씩조금씩 밀려서...  결국 국정조사 다음 특위까지 왔어.

특위 다음엔 특검이겠지 머.


아, 특검은 결국 할 수 밖에 없을거야.  

이게... 시들해질만 하면 또 머라도 터져.


천주교 시국미사가 이후의 정국을 끌었는데... 

이번에 연타로 장하나, 한명이 그랬지만...

다음엔 장하나가 아니라 장몇명이 이 비슷한거 터뜨릴 수도 있고.


어쩌면 새누리당에서 터질 수도 있을 것이다.


뭐 새누리당 중 어떤 녀석은 박근혜 댓통령 각하께 감히 누나... 그런다매?

박근혜 누나 각하가 얼마나 측근을 편애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아니냐?

그럼 박할망 누나 각하의 사랑에서 밀려나 열 받아하는 똥강아지들도 있을 것 아니냐?


즉, 박근혜 누나 각하의 저따우 리더쉽으로는 

글쎄, 지금이야 아부 경쟁 한다지만... 결국 얼마나 가겐냐?


아버지처럼 열 받으면 사람을 닭사료로 만든다든지 그럴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데 아버지 흉내는 다 낼려고 드니... 얼마 못 가, 저거, 결국.


암튼 머 이런식으로 이해하면 편할 것 같다.

역할극 보듯 그냥 감상하면 될 것이다.



아, 장하나의 성명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


글쎄... 머...


국회의원은 물론 소속 정당에 대해 기속되어 있다.


기속... 묶여있다고.  

즉, 말 들어야 한다고.


그러나 그 보다 더 큰... 것은... 국민에 대한 국회의원의 자유위임관계이다.

그러니까 국민이.. 국회의원에게... 

니 양심에 비춰 자유롭게 국가 이익이 되는 차원에서 일하라...

라고 그렇게 던져놨다는거야.


장하나 개인의 의견이고 민주당의 공식의견까지는 아직 아니다...

뭐 유감이다...


민주당이 지금은 그런 말 하겠지.


그러나 결국... 사람들이 얼만큼 분노하느냐... 현실에 대한 그 판단문제 아니겐냐?


아니, 뭐 촛불에 한 500만명마 모여봐.

당연히... 장하나의 의견이 당론이지.


그니까 담주에라도 한 100만만 좀 나와봐.

그럼 민주당이 이런 발표를 할거야.


장하나 의원이 제기했던... 그...

유식하고도 출중한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한 결과

우리 당의 전반적 의견과 한치도 다를 바 없음을 확인하고

그냥 우리 당론으로 하기로 했다... 꺼~


일케 나올거라고.


민주당지도부가 싸우고 싶건, 싫건...

100만이 몰렸다면... 잘못하면 디질 판 아니냐?



정리하자.


이번 장하나 성명의 의미는...


부정선거냐 아니냐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 없이

이미 부정선거가 틀림없다고 판명나다시피 한 것.

그러니까 선거결과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

그게 법에 어떻게 써있건 관계없이... 최소한의 상식이고 정치 도의.

박근혜 물러나라.

 

이렇게 좀 더 구체적으로... 

게다가 그 한계선을 돌파한데 있다.



전반적으로 잘 돼가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슬슬 죄면 돼, 슬슬...

사실... 우리, 그리 머 바쁜 것도 없쟈나?  

그저 슬슬... 한가하게... 


목 죄는 나사... 한바퀴 돌리고...

어디 잠시 외출 갔다와서 또 한바퀴 돌리고...

자고 일나서 또 한바퀴 돌리고...

영 잊고 있다가 생각나면 또 한바퀴 돌리고...


날 시퍼런 개작두에 목 댕겅 잘릴 때가 아프겐냐?

녹 새파랗게 슨... 날 무딘 톱에 목 썰릴 때가 아프겐냐?


슬슬 가자고~  바쁠거 있나?  히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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