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은 뉴스 사이트로서는 정말 잘 되어 있어.

뭐 1등 할 만 해.

분석하기도 정말 쉽다.

어떻게 분석을 하느냐 하면...

음...

여길 들어가 보면

http://media.daum.net/netizen/bestreply/

이렇게 나오거덩.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말할 것도 없이 <많이 본 뉴스>다.

직접 가서 보면 알겠지만...

<많이 본 뉴스>, <시사>파트 1위가 <종합>에서는 29위다.

즉, 1위부터 28위까지는 전부 스포츠, 연예 기사라는 것.

시사 1위도... 제목이... <지역 감정, 호남이 문제인데.. 채동욱은 전라도 출신이라서...>

즉, 지역감정 문제.

시사 2위는... <르노삼성의 가격 파괴 '수입차 거품' 불똥 튄다>

종합에서는 30위.

시사 3위는... <10년 넘게 경찰단속 비웃은 소라넷(회원 100만 음란사이트)>

종합에서는 34위.

시사 4위... <자녀 없이 성인 2~3명만으로 구성된 가구 급증>

종합에서는 48위.

그리고 나머지는 종합에서 전부 50위 바깥.

즉, 많이 본 기사 50개 중 46개가 전부 스포츠, 연예 기사였다는거고...

그중 4개가 시사인데... 그것도 취~의 기준으로 좀 의미있는건 하나거덩.

<자녀 없이 성이 2~3명만으로 구성된 가구 급증> 정도?

지역감정 같은 경우는... 솔직히 이건 다루기도 힘들어.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전라도라고 막 다룬다> 기사가 나왔다고 쳐보자.

그럼 사람들이 

<아... 나는 이래서는 안 되겠다>라고 느낄까, <전라도라고 막 다루나보네...> 

라고 느낄까?

영화 <관상>보면... 사람들이 호랑이 김종서보다 이리 수양대군을 더 겁내거덩.

더 사악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수양대군에게 붙지.  

왜?

정정당당한 것보다 악랄한게 더 무서우니까.

다른소리가 지역감정 다룰 때마다 내가 싫어하는게...

내가 출신이 대구라서 그런게 아냐... 

다른소리가 무슨 심정으로 그걸 다루는지는 아는데 그렇게 다뤄봤자 효과는 역효과.

전달자 의도 따로.  수용자 효과 따로.

이것때문에 싫어하는거야.  암튼...

아, <댓글 많은 뉴스>를 보면... 국정원, 대화록 관련이 1위부터 3위까지 압도적으로 먹었다.

즉, 뉴스-정치 매니아들이 신경쓰는 것과.. 일반과는 괴리가 있다는거지.

매니아 아닌 사람들은 전부 스포츠, 연예등 감성적인 뉴스에만 집중한다는 것.

이 글... 절망하라고 쓰는거 아니야.

이용하라고 쓰는거지.

결론은 어떤거겠니?

뭐... 김대중선생은 담벼락에라도 욕하라고 하셨지만...

김대중선생도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신 것은 아닐테고...

사실 제일 좋은건 일반사람들의 관심에 따라가줘야 돼.

관심 따라가면서 글중에 살짝살짝.

광고중에서도 드라마속 간접광고... 

즉, 드라마에서 특정제품을 노출한다든지 이런거는... 금기다.

왜 금기겠냐?

너무 효과적이거덩.

딴거 없어.  너무 효과적이라 금기야.

뭐 케이블에서는 그런 것도 허용했다만... 공중파에서는 아직도 금기지.

즉, 뭘 정말 알리고 싶다면 사람들 관심 따라가면서...

내 의도를 살짝만 보여주는거야.  

그야말로 시나브로 따라오겠끔.

너무 마구잡이로...

무슨 한이라도 맻힌듯 욕하거나... 알리거나... 섣불리 그러지 마라.

정말 뭘 하고 싶다면.  좀더 지혜롭게 해야 돼.

일단 <많이 본 뉴스 - 종합>을 봐도 알 수 있듯

국정원이나 대화록은... 어느 정도 일반의 관심에서 좀 멀어졌어.

일반의 관심을 끄는 것은.  

내 진짜 생활에 딱 와닿을 수 있는 것.

혹은 재미있고... 신경 안 쓰인 것.

감정 자극하는 것.  

...등이다.  

한마디로 부담없고 혹은 직접 바로 현찰과 관련있는 메세지여야 돼...

대중을 탓할 건 없어.

여기 뉴스 매니아들 같아도 국정원-대화록에만 집중하지 

베이직 인컴 이야기 꺼내면 바로 조회수 확~ 떨어지거덩.

싸움의 기술에서도 나오쟈나?

사람은 신경 안 쓰면 아예 안 보인다고.

취~가 <노통이야말로 취~의 주군>이라고까지 이야기 하지만...

노통도 사람들에게 <수구보다는 진보가 정말 서민들에게 기여한다> 확실하게 보여주는 정도.

즉, 그 임계점만은 돌파 못 했어.

그래서 실패야.  엄격하게 따져서 실패.

거기에 대해서만은 취~도 노통을 방어할 수 없다.  방어할 생각도 없고.

대화록 이겨서...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것 뭐가 있어?

박근혜 내좇아서 시스템 바로 잡는다.... 사람들에게.. 정말정말 피부에 와닿는건 또 뭐가 있고?

사람들에게 뭔가 줄 수 있어야 돼.

우리가 먼저 사람들에게 뭘 줘야 사람들이 우리를 따른다.

노통 명예 지키는 것도 필요해.

부정선거.. 규탄해서... 민주주의 바로 잡는 것.  더 없이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들에게 정말 뭐 하나 확실하게 피부로 느낄만한 것 뭐 있을까를 

같이 고민해야 된다.

그리고 대화록, 부정선거 쓸 때도 좀더 사람들에게 맞춰서 써라.

욕만 할 생각 말고.

<기본소득 네트워크> 뉴스를 좀 전해주자면

광주쪽에 일단... 지부라고 해야 되나... 암튼 지역 그게 생겼다.

11월 말까지는 정말 정식으로 조직 세우고...

그리고 바로 서명 받기 시작할 작정인듯 해.

광주쪽에 뭐 따로 생긴 것은 그런 의미에서 크다.

베이직 인컴은 꿈이 아니야.

어차피 될 것이고... 다만 누가 주도해서 얼마나 빨리 되느냐가 관건인... 그런 문제다.

수구가 주도한다든지, 아주 늦게 된다든지... 이건 또 다른 패배야.

취~는 대화록, 부정선거... 중요한 순간에 싸워주쟈나?

베이직 인컴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봐주기 바란다.

베이직 인컴이 실시되면... 사람들이 최소한 생계로부터는 자유로워진다.

철학도 생계가 걸려있으면 안 되는 법이야.

똥구녕이 찢어지도록 가난하면... <내가 왜 이렇게 가난한가?>  생각조차 불만조차 품을 수 없어.

그리고...

뭐 수구를 이긴다... 뭐 그딴 것보다 우선 

사람들이...

지금 죽어가고 있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안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