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 제목 |
전두환 추징금 문제는 이렇게 된거 아닐까요? |
| 글쓴이 |
醉~ |
등록일 |
13-09-16 12:14 |
지금 들어와서...
일단 질문에 답부터.
일단 지금 돌아가는걸 보면...
박근혜가 물론 있고, 이명박이가 있고...
그리고 뚝 떨어져서 촛불 하나 덜렁.
크게는 딱 이렇죠.
중요한 것은 이런 세력들이 있다가 아니라 야권이 없다는 것.
야권은 지금 존재하고 있다는 표시조차도 거의 못 내는 형편입니다.
이명박이도 지금 눈에 보이는 식으로 뚜렷하다 이런건 아니니까...
한마디로 박근혜가 있고, 촛불 있고... 이거예요, 그냥.
이중에서도 또 촛불이 어떻게 있을 수 있냐 하면...
검찰 수사가 발표되고 그걸 근거로 해서 있게 된거거덩요.
전에 역사를 보는 시점 이야기 하면서...
구조주의적인 그런 것이 물론 주가 되어야 하지만
상대주의적인 입장도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했었쟈나요?
구조주의적으로 박근혜의 검찰이 국정원 댓글 수사를 제대로 했다를 설명하려면
검찰이 여전히 이명박이한테 묶여있다로 봐야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이럴 때는 구조적인것은 버려야지요.
상대주의적으로 예상을 때려봐야죠.
즉, 채총장이 보기 드문... 그러니까 이순신 비슷한 사람이었던거예요.
언론들을 보면...
전두환때만 하더라도 보도지침 해가지고 위에서 막 죄고 그런게 있는데
요즘은 그런 것도 없죠. 그냥 알아서 오토매틱으로 빨아주쟎습니까?
조중동 같은 경우는 아예 머 지들이 수구들의 작전세력 같은데요 머.
즉, 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뭐 예전의 윤리라든지 도덕 이런다 다 맛간거예요.
채총장이나 이런 사람도 그냥 그 자리 앉혀놓으면 알아서 길 줄 알았는데
채총장 이 사람이 그냥 용가리 통뼈였던 것.
알아서 기질 않고 전두환이면 전두환, 국정원이면 국정원...
진짜 오리지날로 수사해 버린거예요.
뭐 그렇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갑자기 확~ 자르자니 이건 완전 속 다 보이는 꼴이고
마냥 전전긍긍하는거죠 머. 자르는 것도 어떤 계기가 있어야 쟈나요?
그러니까 수구의 작전세력을 자임하는 조선일보가 완전 무리해서 나선 것.
어느날 갑자기 툭 뜬금없이 이상한 꼬투리 잡은거죠.
사실 조선일보라고 저런거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저건 개인에 대해 특별히 사찰하지 않는 한은 알 수가 없죠.
글타고 조선일보가 뭐 기자 월급 줘가면서 기자한테 탐정수사 시킨 것도 아닐테고...
수구쪽에선 어떻게 저런게 가능할까...
인적 네트워크라는게 있쟈나요?
막 이야기 해서는 그냥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
여기서 일했던 애가 한명, 저기서 일 했다는 놈이 한명...
서로서로 직위도 있고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어울린다고 마냥 술 쳐먹고 여자 끼고 놀 수는 없쟈나요?
뭔가 나름대로 고민할 것도 있어야 오래 가는 법.
그러니까 딴엔 지들이 나라 바로 세운다 어쩐다 개수작도 하는거지요.
박근혜의 7인회 이런 것도 그 비슷하게 만들어진 것일테고.
그러니까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며는...
뭔 주도면밀한 계획이 있어서 전두환 추징금을 거둔게 아니라...
어떤 용가리 통뼈가 그냥 원칙대로 해 버린거예요.
물론 전두환이는 서전트 점프 2m 는 했겠죠.
그래도 어떡해요? 막 진행 되는데.
더구나 그걸 진행한는 정권이 박근혜 정권이라...
뭐라고 여기 대들 수도 없고.
만약 민주정권에서 전두환이 추징금 밀어부쳤으면 뭐 반발도 많았겠지만
이건 그냥 대놓고 반발할 수도 없고...
사실 2000억이 전두환한테 엄청난 돈이냐 하면...
한 10년 전쯤에도
100억 정도는 주식해서 잃어도 눈 하나 까딱 하지 않는 정도가
우리 사회 로얄층이랬어요.
전두환이 전 재산이 얼마인줄은 아무도 모르는거고...
2000억 해서 후손들에게 더 이상 뒷말 없게만 할 수 있다면
전두환이로서도 딱히 나쁜 것도 아니죠.
어떻게 보면 돈 가지고 법적인 그거 내에서 벌 수 있을 만큼 번 거쟈나요?
원칙대로 따지면 추징금에 대한 이자만도 얼마예요?
이자는 정말 은행에다 맡겨놨을 때 최소한의 기대이익입니다.
지난 날이 그렇게 은행 이자 만큼의 돈만 벌 수 있을 시기입니까?
땅만 샀어도... 몇 배씩 뻥튀겼을텐데.
전두환이로서도 크게 뭐 불만 가질 일은 없죠.
자신의 통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고.
박근혜도 어떤 채널이든 전두환한테 사과라도 했겠죠.
전두환이도 물론 서운하지만 아이, 괜찮다고... 까짓것... 이런 정도였을 거예요.
척 져봐야 저만 손해지...
저쪽은 이제 막 떠오르는 권력이고 이쪽은 누가 뭐래도 이 세계의 대부인데...
뭐하러 싸웁니까?
죤게 좋은거라고.
호랑이도 웬만해선 산돼지 잘 안 잡아요.
그거 잡다가 부상 입으면 저도 죽을 수 있거덩요.
뭐 어금니에 치받혀서 한 30일 꼼짝도 못 한다 해 봐요.
부상의 위험 1%도 없이 쉽게쉽게 잡을 수 있는... 보다 약한 짐승들 얼마나 많은데
굳이 머하러...
그렇찮겠어요?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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