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교학사가 문제되는 한국사 교과서, 발행 안 할 수도 있다고 하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발행포기 검토..내주 결정"

내가 한국에서 살면서.. 인간이 진짜 마니 삐뚫어 졌나봐.

왜 나한텐 교학사 애들이 누군가에게 돈 달라 칭얼대는 소리로 들리지?

취~는 항상 <왜?>를 생각하거덩.

내주 결정할 것을 왜 지금 발표할까?

지금 안 그래도 여론 불 붙은데 기름 부울려고?

일단 끄는건 아니거덩.

끌거라면 그냥 포기하면 되는거고...

내주까지 잠시 보류했다가 정말 감정까지 상한 십자포화 받을 작정 아니라면.

사실 상식에 따른다면 판단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쟈나?

많은 제품 중 그거 한개로 지금 기업 이미지 계속 나빠지고 있쟈나?

다른 출판사의 다른 어떤 교과서가 계속 지금 뉴스에 나오고 그러냐고?

교학사라면 사람들에게 왠간히 다 알려졌으니까

이건 뭐 새삼스레 노이즈 광고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알려진 만큼 지금 마이너스 광고되고 있는 판국인거야.

더구나 이런건 언제 가라앉을 거라는 보장도 없어.

역사... 이런건 결코 양보가 안 되는 문제거덩.

이건... 사상 싸움 중에서도 가장 첨예한 접전지역의 싸움.

교학사는 그 한가운데로 뛰어든 격이고.

교학사가 그걸 모르겐냐?

교학사가 밀어부쳐서 끝끝내 발행한다면 

뭐 수꼴들에겐 영웅될 지 모르겠지만 좌파들에겐 영원한 타켓이 된다.

지속적으로... 잊어지지지가 않게... 계속 문제될거야.

자본주의 사회서 그냥 돈만 벌면 되지

어떤 또라이가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사업을 밀어부치겐니?

왜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들려고 그래?

연예인들도 정치적 발언 안 하쟈나?

왜?

했다간 득보다 실이 커.

사업가가 어떻게 딴따라들보다 이런데 더 무딜 수가 있어?

이번 같은 경우의 이미지 타격은... 

글쎄, 지금 철회해도 한동안은 씻기지가 않을 것 같은데.

지금도 벌써 많이 타격 받은 상태라고, 내 보기론.

근데 뭘 내주에 결정할거 발표하냐고?

먼저 누가 들으라고 저 발표를 하냐?

지금 비판에 나선 사람들이야, 아님 그 반대편에 있는 누구들야?

결국 어디선가 누군가로부터 

예상되는 손실분을 

돈으로 챙겨받겠다는 최후 통첩 비슷하니 들릴 수 밖에.

도대체 누구한테 얼마를 바라고 저러는 것일까?

대한민국에 진짜 친일파가 있다는 말을 얼핏 듣긴 했어.

아니, 그냥 머 <친일에서 반공 타고...> 할 때 쓰는 친일이 아니라...

진짜 조직.

매우 진지한 조직.

뭐 그런게 있다고 하긴 하더라.

몰라, 머 얼핏 지나가는 소리로 들은거니까.

암튼 흥미진진하네...

교학사가 내주 저거 발행 밀어부치기로 했다면...

과연 신념에서 한 일일까?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념으로?

돈을 거부하고 신념을 택해, 사업가가?

떼돈 벌일 일도 아닌 일을 밀어부쳐?

메가박스는 돈을 벌 수 있는데 거부한거지만

이건 돈을 벌 수 없는데 밀어부치는 케이스다.

이걸 어떻게 의심 안 할 수 있어?

계급 투쟁... 그러면 빨갱이들 전유물로 아는데...

계급투쟁 진짜 열심히 하는 애들은 한국에선 따로 있지.

기득권, 자본가들이 지금 열심히 계급투쟁 하고 계시다.

신문 봐... 보라고, 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면 알거쟈나?

암튼 각 방면으로 안 되는 줄 알면서도 필사적으로 대들쟈나?

그리고 일견 불가능해 보이는 승리를 조금씩 쟁취해 나가는 것도 같애.

왜?

무산계급은 계급투쟁 절대 안 하시거덩.

살기 바빠 죽겐는데 먼 투쟁?

오히려 빨갱이 소리라며 질색팔색 하신다.

암튼 

우리 기득권들... 계속... 그래 파이팅 하도록 하고...

교학사도... 머 마니 챙겨 받기를 바래.

취~님은... 남 잘 되는거 시기하는 분은 아니라서...

아, 혹시라도 진짜 돈 건내주고 받을 거라면...  할 때 조심해.

그런거 또 나중에 걸리고 그러면 골 아프다.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어.

많이 봐서 알겠지만 한방에 훅 갈 땐 아무도 안 봐죠.

꼬리 자르기... 알쟈나? 

그냥... 남하는대로 책 내서 돈 벌면 되지

교학사 책이 안 팔리는 것도 아닐테고...

엉뚱한 곳에 왜 발을 디디냐, 그래?

남 하는대로 하고 살아, 좀, 제발, 평범하게...

이상은 음모론적 소설이었다.

어때, 나 좀 이 방면으로 재능 있어 보이냐?  캑~!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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