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야간에 채총장 사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단다...
채동욱 사퇴..與 "개인 의혹이 원인" vs 野 "집권세력 압박"
개인 의혹이 원인이다... 흠...
뭐 좋아, 까짓것.
박근혜 의혹을 한번 짚어볼까?
의혹이 하도 많아가지고 솔직히 기억도 다 안 나는데...
일단 대표적으로...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이 도와줬다는 의혹...
사실 이것 때문에 계속 정국이 꼬여 있는거 아니냐?
대통령, 단 한사람 때문에
지금 민생을 보살펴야 될 국회의원들이 전부 지금 여기 묶여있다.
채총장의 이번 사퇴도 실은 다 여기서 비롯되었고...
채총장은 DNA 검사를 하자고 했다. 자신있다는거지.
그래도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하는 얘긴데
채총장과 똑같이 박근혜도 최태민과의 사이에 애까지 있다는 의혹이 있었다.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청문회때 이명박의 도곡동 땅과 함께 한나라당에서 나왔던 이야기.
그때 박근혜도 DNA 검사하겠다고 했었지. 단 애를 델꼬 오면. 그럴 정도.
육영재단, 정수장학회, 영남대학교에 대한 의혹은 또 어쩌고?
이건 완전 복마전.
5촌조카 살인사건까지도 실은 이것과 연관되어 걸려있다.
이중에 뭐 하나라도 확실하게 의혹을 잠재운 것도 아니다.
지난 대선 국정원이 도와줬다는 의혹은...
지금 다들 보다시피 규명 노력을 열심히 방해 내지는 무산시키는 중이고...
최태민과의 부적절한 관계도... 특별히 뭐 이를 부정할만한 뭐가 없다.
오히려 그 부적절한 관계를 증빙할 증거는 잔뜩이다.
위키 리스크에 공개된 문서도 있고, 동생이 노태우에게 보낸 편지도 있고...
육영재단등에 대한 것도 밝혀진 거 하나도 없다.
오히려 부산일보가 박근혜 비판 기사로 발행이 중단되고...
영남대 의료원 노조등은 아직도 박근혜가 실질적 주인이라며
해고자등에 대해 직접 책임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5촌 살인 사건도...
오히려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구속하려 하다
한명은 기각됐고 한명은 구속했고...
의혹에 대해 일절 밝혀진 것은 없다.
채총장 의혹이야 정말 뭐 DNA 검사해 보면 깔끔하게 끝날 일 아닌가?
본인도 DNA 검사라도 하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감찰하겠다고 나섰쟈나...
아니, 뭐 이렇게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적용되는 뭐가 없어, 대한민국은?
누구에 대한 의혹은 결코 파뒤빌 생각은 없이
오히려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때려잡고...
누구에 대한 의혹은
본인이 해결에 나서겠다고 했는데도
그런 것과 관계없이 죽일려고 막 압력을 넣고...
뭐가 이렇게 같지를 않냐?
대한민국에는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여기가 그런 나라야?
지금이 고려 무신시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