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 봐... 응?
승질 낼 거 하나도 없어.
뭐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고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는건데...
대충 시나리오를 구성해 보면...
먼저 철도 파업 했지. 지도부는 잠적.
그리고 경찰들이 민노총을 털었는데 아무도 못 잡고
그냥 커피믹스나 2개 훔치다 개망신을 당했단 말이다.
그리고 민주당에 도움을 요청했어.
김한길이가 내일까지 특검 시원찮으면 이제 물러나야 하쟈나?
아니, 지가 그리 약속했쟈나?
그래서 애가 요즘 보통 시달릴게 아니란 말이다.
근데 국정원 특위도 답보 상태.
거기다 철도파업까지 터졌으니 얼마나 그 골 때리겐냐, 지 나름대로는.
그니까 어떻게든 해결하라 했겠지?
김무성한테 전달하니까... 김무성은 또 옳다꾸나 안 했겠어.
그리고 나름 짱똘 굴렸을거야.
합의하기 전에 그거 뭐 법인면허 내고 하면 결국 이기는거 아니냐?
그래서 도둑놈처럼 면허를 냈고... 한겨울에 10만 시위대가 총집결.
그리고 현재.
지금은 이제 방송언론들이 거품을 물고... 아마 있지 않겠냐?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반신반인의 위대한 승리... 내지는 뭐... 안 봐도 비됴.
경찰은 경찰대로 합의가 되었건 안 되었건 다 잡아 들인다 으르렁~
이건데...
사실 정권퇴진 운동까지 쭉쭉 밀기를 바랬던 사람들로서는 실망이 크겠지만.
정말 이거 사람들 연일 데모해서 상황이 안 좋아지면 박근혜는 민영화 포기하면 땡이거덩.
근데 그게 그렇게까지 밀릴 리가 없어요, 아무래도 칼자루 쥐었는데.
지금은 방송에서 뭐라 떠들건 일단 소위원회로 넘어는 왔단 말야.
이제 협의를 해야 한다고.
그리고 경찰이 잡겠다 떠들어대도... 저거 그때 하도 망신 당해서 저러는거지...
아니, 저러다 막말로 또 파업하면 경찰이 책임질거야?
모든 논의를 경찰이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면허 발급 난 것도... 하는거야 원래 지들 맘 아니었어?
하지만 저거 소송 또 걸렸쟎아?
건물도 안 지었는데 면허부터 저렇게 낸 거... 저게 뭐 하는 짓이냐, 그래?
김무성이 기껏 머리 쓴다고 하는게 저런 정도지 머.
도동놈처럼 살곰살곰 한다... 이런 정도의 머리밖엔 원래 못 쓴다고.
인격 자체가 구질구질.
그리고... 철도노조는 철도노조고...
아무 이유도 없이 집구석 박살나서 열받은 민노총은 또 어떡할건데?
민노총은 여전히 총파업 하겠다고 으르렁~ 대거덩.
새누리야 지들이 이겼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내 보기론 어차피 돗진 갯진이거덩.
오히려 이번에 강력한 시민 집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지.
사실 지금 추워서 더는 어떻게 모이기도 실은 힘들거덩.
추워서 사람들도 계속 모이라 하기도 참 힘든 노릇이고...
또 설인데 사람들 기차 타야지.
근데 이거 잘못했단 그 불편에 대한 불만 옴팡 뒤집어 쓸 수도 있어요.
역전될 수가 있다고.
그러니 이쯤에선 한번 던져주는게 나아.
일단 국회로 넘겨놓고... 숨 좀 고르다가... 따닷해지면 또 시작하는거지 머.
즉, 여전히 현재 진형형이다.
사실 지금의 모든 위기는 과거 쥐색끼 각하가 저지른 탓이 크거덩.
국고는 땡땡 비었고...
반신반인 각하도 참 국가 맡고는 기가 찼을거야.
지금은 범칙금을 거둬서 뭐 어떻게 한다는데...
이거 머 국가가 거지도 아니고...
야튼 뾰족한 해결 방법이란게 없어요, 현재로는.
대선 전에 안 그랬어?
지금은 누가 대통령이 되건... 이거 방법이 없다고.
사실 지금이야말로 김대중 선생 정도의 카리스마가 필요한데...
뭐라고 딱 그러면 좀 불만 있어도 그냥 따를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카리스마 말이다.
근데 그런 카리스마가 지금 한국에 있냐?
여기 막으면 저기 터지고 저기 막으면 여기 터질건데...
공안으로 카리스마를 대체할 수 있겠는가?
어렵다고 보거덩.
이미 한번 높은 수준의 민주화를 맛 봤고...
지금 글타고 뭐 잘 살게 해줘서 불만 없는 것도 아니고...
승질 낼 거 하나도 없어.
철도 노조 머리 잘 썼네 머.
최대한까지 갔다가 슬쩍 끈 놨네.
이 정도면 됐지 머.
좀 쉬었다가 또 패던가...
패는 것도 적절한 휴식을 취해가며 패야 더 아퍼.
그나저나 내일로 이제 끔찍했던 2013년도 쫑이네.
윤창중이 개망신으로 막을 열었던 2013년도도 쫑이고...
그리고 김한길이 약속했던 날도 쫑~이네.
아, 취~님은 새해에 담배 끊기로 했다.
전에도 한 3개월 끊어본 적이 있어서 조금은 자신도 있다.
그냥 1주일만 참으면 담부턴 그냥 그냥 넘어가더라고.
아니, 담배세 내기가 싫어서리 말이야...
담배도 끊고... 운동도 좀 하고... 책도 읽고... 김한길도 물러나고...
2014년엔 뭐 좋은 일 안 있겐냐?
집집마다 새해엔 기쁜 일 많아지기를...
박근혜양도 제대로 된 남자나 만나서 좀 여성스럽게 되기를...
음양의 이치로 봐도
여자가 남자를 만나서 사랑도 받고 그래야 제정신이 되는건데...
그게 안 되니까 항상 공격적이쟈나?
이게 무슨 굶주린 암사자도 아니고...
이래가지고 국가통합 되겠어?
차라리 시집이라도 가, 시집.
기왕 여자 대통령이면 뭐 좀 여성적으로 감싸주고 이야기 듣고...
이런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어떻게 남자 깡패보다 더 해?
내 진심으로 빈다.
새해엔 꼭 좀 어떻게 남자랑 사랑이라도 해라, 박근혜.
내일 모래까지는 쭉 쉴 작정...
새해 복들 많이 받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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