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지?
이거 민주노총 가서 받아온 것.
3시 서울시청광장이네.
민변은 2시부터 보신각종에서 거리행진을 시작한대.
아주아주 힘겹게 사는 사람이 예수님께 기도를 했다.
예수님. 이 불쌍한 어린양을 굽어살피소서...
로또 1등 한번만!
매일같이 했다.
예수님. 이 어린양을 불쌍히 여기시어...
로또 1등 딱 한번만!
될 리가 있겐냐?
이 식끼, 마침내 열이 잔뜩 받아서...
아니, 예수님.
이정도 했음 뭐 좀 응답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당신이야말로 진짜 불통!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안좋은 예.
나불통아님 예수님이 펑~ 하니 나타나서...
어이~ 야... 임마... 어린 양!
암만 그래도 그렇지, 로또 사는 것까지는 니가 해얄 것 아니니?
뭐 자기가 원하는 걸 하려면...
암만 그래도 최소한의 투자 내지 희생 내지 각오는 해야 하는 법이다.
죽겠으면... 나와.
옛날 이 사진에... 그저 칼라만 좀 입히자.
칼라 있는 사진도 있긴 한데... 옛날이 되놔서인지 흐릿~하더라 또.
그 천하 똘빡 전두환이도 이 정도 하니까는 물러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