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댓글이 있더군요.

어, 그런데 지금 보니까 반이 칭찬이네요.

솔직히 지금 봤음.

취~는 원래 좀... 쭉 보다가도... 수식어, 내용없는거... 다 걸러서 봅니다.

그래서 욕하는 댓글도 보는데... 실제로는 화도 안 나죠.

다만... 그 모냐... 기세라는거 때문에 가끔 그런 애들한테도 아무렇게나 같이 욕도 해주긴 하는데...

암튼...

글 포멧에 대해 하신 말씀이 주내용이라 봅니다.

근데 취~의 글 포멧은 이거 나름대로 고쳐나가면서 최종형태까지 간거예요.

음...

애들이... 엄마 부를 때... "엄마" 안 하죠?

보통 엄마엄마엄마.... 그럽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애들이 호흡이 짧아요.

사실 잘 때 숨쉬는거 보면 애들은 심장이 팔딱팔딱...

근데 나이많이 어른들은 코 골다가도 숨 끊을 때 보면... 

저러다 숨막혀 죽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 그토록 호흡이 깁니다.

그래서 애들 일수록 디지탈과 가깝죠.

디지탈...  0, 1...  비트라고 하죠?  

비트... 박자 넣을 때도 비트라고 합니다.  쾅쾅 끊어주쟎습니까?

어른들은 이제 반대.  

아나로그 형태. 그냥 쭉 연결되어 있는 것.

취~가 글 쓰면서... 읽어주길 원하는 사람들... 소구대상들이 있어요.

누구냐 하면... 양식있는 보수들..과.. 대학생 고등학생 정도... 어린 아이들입니다.

사실 그래서 글도 좀 대화체 반말로 가는 것이고...

보수들은 좀 너무 격식있는 생활만 해서 취~식이 좀 먹힐 것 같거덩요.

애들은... 또 애들대로... 그렇고.

거기다... 저 둘 중에서 하나만 내 소구대상... 하면... 역시 대학생, 고등학생들입니다.

사실 취~의 글이 딱 취~를 쓰는... 자연인 김 아무개냐?

아니죠?

그냥 뭐 요리할 때 이것저것 양념 뿌리듯... 그렇게 글 만들어내는거예요.

글 읽으면 뭐 새로운 지식 하나 정도는 가져가야 될 거 아녜요?

전 글 같으면... 코레일은 세금 쓰지 않는다... 이런거.

이런건 아마 90%들은 그저 넘기는... 혹시 알더라도 느낌은 없는 내용이었을겁니다.

근데 효과는 크죠.

뭐 코레일이 방만하게 운영되어 우리 세금 갉아먹는다...식으로 알바들이 쓸 때...

저런거 한방 먹이면... 알바들 입 쑥 들어가는거죠.

저렇게 새로운 지식 하나 넣고...

그리고 촛점 어디다 둬야 하냐... 이런 의견.

철도 파업 같으면 다른 걸로 싸우는 것보다는... 자회사 왜 만드냐...로 싸우는게 맞다는...

취~ 자신의 의견 좀 섞고...

박근혜 욕도 좀 섞어줘야죠.

그래야 또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근데 욕도... 그냥... 미워서 하는게 아니라... 무시하듯... 그냥 탁.

나머지 내용들은 사실 신문에서도 다 나왔고...

그런 내용이죠.  취~의 글에 새로운 건 없을겁니다.

그냥 이렇게 뚝딱뚝딱... 요리하듯... 이거 섞고, 저거 섰고... 글 하나 만들어내는거예요.

그리고... 애들에게 동조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냥 쭉 나갑니다.  이야기 하듯.

그러니까 취~가 글 쓸 때는...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서 써요.

트름 나올 땐 트름 소리 까지 칩니다.

원래는 글 이리 쓰면 안 되죠.

핵심어 먼저 뽑고... 배열하고... 그리고 핵심어 위주로... 내용을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퇴고 하고... 올려야 하는데...

사실 이렇게 써도 취~의 글이 지금보다 낫다는 생각 안 들더군요.

취~가 원래 글 호흡이 좋은 편이 못 됩니다.

취~ 스스로도 절대로 글 잘 쓴다 한 적 없고...

오히려 읽어주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할 정도인데....

차라리 바람언덕님이나 오주르디님등이 

참 호흡 좋고 글이 클래식 하죠.  들어가는 부분, 본론, 결론... 딱 갖춰져 있고...

근데...

애들은 취~의 글이 더 읽기 편하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호흡이 거칠어서... 

문장별로 끊기는게 오히려 애들한테는 좀더 호흡에 맞나봐요.

그래서...  그냥 제목 치고... 한큐에 본문 쫙 칩니다.

사실 취~는 취~의 옛글은 아예 못 읽습니다.

너무 못 써서 글만 보면 다 지우고 싶기 때문에.

5분후에만 읽어도... 다 뜯어고치고 싶은데요 머.

취~도 취~의 글, 맘에 안 들어요.

근데 그냥 거친 체로 놔... 두지요, 대개의 경우는.

정말 못 참을 것 같을 때는... 

말 되게 고치기도 하는데... 그렇게 고쳐봐야 뭐 썩 나아보이지도 않고...

아, <하겐네...> 이런건 <하겠네>가 맞습니다.

<박근혜 한테는> 은 틀리는거고 <박근혜한테는>이 맞고요.

이런건 재미와... 가독성을 위해서... 일부러 틀리게 쓰는 부분이고요...

반말 높힘말 구분도 실은 없는데...  

아까 말했나요?  그냥 전략적인 것이고...

박근혜를 증오하냐?

그리 특별히 증오하진 않아요.  굳이 감정 표현하자면 무시 정도...?

가소롭지요.  걔 그냥 바보 아녜요?

근데 왜 욕하냐?

역시... 전략적으로... 그리 쓰는거죠.

애국이나 민족... 뭐 이런거...

취~가 특별히 가치두는 부분은 아닌데 쓰는 것은...

역시 소구대상이 보수이기 때문에... 그럭하는거고.

한마디로 글과 취~를 쓰는 자연인은 좀 달라요.

아무튼 아직 포멧을 바꿀 생각 없습니다.

지금보다 취~의 목표에 더 효율적이라면 언제든 바꾸겠는데...

그런 확신이 없어요.

인터넷 공간의 글쓰기 양식은 일반의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참!  이런 것도 있어요.

만약에 의미론 학자 코르지프스키... 같으면... 이거대로 안 쓰죠.

그냥 어떤 학자.

왜냐하면 글에서 코르지프스키가 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코르지프스키가 말했던 내용이 중요하니까...

사람들의 관심을 내용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냥 어떤 학자라고만 쓰는거예요.

인터넷에서는 너무 자세하게 쓰는 것도 불필요한거예요.

논문 쓰는거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