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난 뭐 지금은 TV가 있다만...

여전히 TV 안 보거덩.

그냥 PC 부팅 시킬 때 잠시 찍 눌렀다가...

찍 누르면 바로 ytn 나온다.  그거 그럼 한 10초 보다가...

PC 켜지면 바로 또 끄지.

근데 켤 때마다 나오는게 장성택이 뉴스.

그 10초 씩 본 걸로 

장성택이가 여태까지 북한 2인자였고 뭐 이번에 숙청당했고...

그건 알겠다.  근데 그게 뭐 어찌 되었다고?  전혀 관심 無.

이야기 했지만...

누가 어떤 이야기를 할 때 그 내용 물론 중요해.  근데 더 중요한 것은...

의도지, 의도.

<저 색끼가 왜 이때 나한테 저 이야기를 하느냐?>  이게 더 중요한거야.

왜 장성택이가 지금 중요한 뉴스일까?

딴거 있어?

북한이 지금 뭔가 요동치고 있다...

불안하다.

따라서 지금은 부정선거니 뭐니 이런 걸로 우리가 분열될 때가 아니다.

그저 반신반인 나, 박근혜를 믿고 따라라.  

나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야 된다.

이거지 뭐.

결국 부정선거 덮자는 소리야.

사실 수구들의 기본전략이란게 항상 같쟎아?

북한... 응?  저 독재를 하고... 인민들은 쫄쫄 굶고... 응?

저런 나라가 좋으냐?  저런 나라서 살고 싶어?

싫지?

그게 싫으면 저 북한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도 늘상 군대에 온 듯... 병영국가처럼 그렇게 생활해야 한다.

이거쟎아?

그리고 군은 항상 명령에 복종 아니야?

일체의 불만 품는거... 군대에서는 안 되쟈나?  오직 명령뿐.

불만 갖지말고... 그냥 명령에만 복종하라 이거야.

북한에 대항하기 위해서!

북한에 대항하기 위해 북한처럼 살아야 한다 이거지...

자유 민주주의가 인민 민주주의에 그렇게 우월하다면서 떠들어대고는

결국 하는거 보면 자유 민주주의가 인민 민주주의 따라가는 꼴이야.

인민 민주주의 따라가는 자유 민주주의가 자유 민주주의겐냐?

그런데 그냥 무대뽀롷 그게 무조건 자유 민주주의래.

이런 코메디가 어딧써?

그런데 이것을 코메디라고 하는 사람들에겐... 너 북한편이지... 이 지랄이다.

그런게 종북 아냐?

우리의 생각은....  응?

북한은 이미 우리에게 쳐져서 우리의 상대조차도 안 되는 애들이다.

이런 자신감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냥 슬슬 달래가면 그뿐이야, 북한은.

사실 뭐 북한 생각하고 우리 생활한 적 있어?

아니, 장성택이가 숙청되고 하면... 북한이 쳐들어오냐?

뭐 어떤 위협이 있는데?

장성택이 숙청이 우리에게 주는 위협이 모냐고?

지들끼리 죽이든 살리든 우리랑 뭔 관계냐고?

사실 뭐 북한이 정말로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면...

아니, 어떻게 원자력 발전소라든지... 안 터지냐?

그렇게 북한이 호전적이고 그렇다면...

간첩 내려와서 강남 하수구에다 폭탄만 여기저기 설치해도... 

우린 조때는거쟈나?

아무 액션도 없쟈나?

아무 짓도 안 하는 애들을 가리키며 왜 독재하겠다고 하는건데?

우리는 북한식 독재에... 대항해서... 정말 유럽식 민주주주의를 하고 싶다고.

관심도 없는 장성택 뉴스는 이제 고만 때려치앗.

차라리 철도노조 파업이나 좀 제대로 다뤄죠.

아니, KTX에서 돈 벌어서 산간벽지 돈 안되는 노선... 지원해야 하는데...

돈되는 KTX만 따로 회사차려 독립시키고 나면

그럼 코레일은 그 적자 어떻게 감당하려고?

당연히 사람 자르고 요금 올리고 할 수밖에 없쟈나?

실업자는 더 늘고... 철도 요금은 더 오르고...

운송비용 더 들게 되니 그에 따라 물가도 다 따라 오르고...

안 그래도 죽겠는데

여기서 더 물가 오르면 어떻게 살라는거냐?

북한... 그거 관심도 없다고.

장성택이... 죽건 살건... 나 그 색끼한테 관심도 없어.

앞으로 내 돈 더 나가는게 겁날 뿐이야.

그거나 더 다뤄달라고.

그리고 박근혜, 

너 이딴 식으로 할려면 내려 와.

도덕적이길 하나...

거기에 능력도 없고... 

할 줄 아는건 거짓말에 우기기밖에 없네.

내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