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글 : 금융권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풍문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글 물론 잘 쓰셨는데...
몇가지가 조금 걸리네요.
아마 님같은 주장이 환영받지 못 할거예요.
유리지갑 봉급쟁이들은 환영할 지 모르겠으나...
첫째, 주장의 의도 입니다. 정책으로 한다면 정책의도...
그게 너무 작아요.
즉, 나보다 잘 사는 것 같은데 세금 내가 더 내서 속상하다...
이게 무슨 의도처럼 되어버렸는데...
물론 뭐 조세 정의이기 합니다.
근데 결국 저렇게 세금 더 뜯어가도록 해서 나한테 떨어지는 것...은 없단 말예요.
내 이웃에게서 세금 더 뜯어가면 나한테서는 덜 뜯어갑니까?
그리고 그렇게 거둔 세금은 어디다 쓰이는지도 모르쟈나요?
세금 쌓여봐야 박근혜 뭐 환율도 방어하면서 결국 있는 애들한테 퍼주겠죠, 뭐.
둘째, 제보와 세무조사...
이건 좀 살벌할 것 같애요.
사회가 흉흉해 질 것 같습니다.
제보 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면...
그리고 악의로 제보를 한다면...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댓가를 요구합니다.
어떤 경우 가장 악마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요.
그리고...
뭐 댓글이라고 써서 축소되는 것 같긴 합니다만...
박근혜 어쩌구 하는 정치 이야기는... 굳이 쓰셔야 했는지 모르겠어요.
님의 주장이 만약 뭐 많은 동의를 받았다고 칩시다.
근데 박근혜가 님의 주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칩시다.
그러면 박근혜는 단 한마디로 님의 주장을 꺽을 수 있습니다. 너 종북.
아니, 대통령 선거에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면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너무도 상식적인 이런 요구조차 안 받아지는데
뭐를 어떻게 하고 이건 저떻게 하고 하는... 복잡한 정책성 요구가 받아질까요?
뭐 님 글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