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문재인이 다시 깃발을 들었다고 한다.
"공안 이끄는 무서운 대통령" 회고록서 결기 세운 문재인
원래 좀 한명의 정치인에 대한 글은 쓰기가 싫은데...
사실 지난 대선때도 취~가 문재인을 개인적으로 민다던가 그런 글은 안 썼을거야.
다만 박근혜가 대통령 되었을 때의 그 의미...
첫째는 박정희등 군부정치에 면죄부를 주게 된다는 것.
그리고 둘째, 유신같이 공안정치가 다시 올 수 있다는 것.
그냥 이거만 주구장창 써댔을 뿐이다.
그게 결과적으로는 문재인을 미는 것으로 귀착되었을 뿐.
대선에 패했을 때...
대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서도 썼었다.
첫번째, 문재인, 두번째, 안철수, 세번째 통진당, 네번째 김한길...
다만 감정상으로는
첫째, 통진당, 두번째, 안철수, 세번째, 김한길... 순이랬다.
문재인은 민주당 대선주자였고... 그런데 당 장악에 실패했다.
그건 뭐 변명의 여지가 없어.
권력의 정점인데... 왜 끌려다녀? 더 이상 어떻게 해 줘?
그리고... 취~가 이제 인민들이 살 길은 이거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베이직 인컴.
박근혜가 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실제로 기초노령연금... 했고.
단지 대통령 된 후에 폐기하다시피 해서 문제지.
또 취~가 생각하는 베이직 인컴도 아니었고.
(베이직 인컴의 의미는 가진 자들의 소득을 저소득층으로 옮기는데 있다.)
안철수가 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뭐 입도 뻥긋 안 했고...
그런데 문재인한테는 어떻게 하라고 기대조차도 못 했었다.
종북이니 뭐니 그런게 씌여질지 무서워 하는 사람에게 그런걸 어떻게 제의해?
박근혜 될 것 생각하면 또 사정도 급하고.
이게 취~의 솔직한 그거야.
다만 이제 문재인이란 사람이...
뭘 지 마음대로 하려는 그런게 없고... 사람 참 온화하고...
그나마 인민들을 생각하려는 그런 진정성 같은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는 전혀 뭐 취~가 어떤 불만 같은 것을 가질 수 없었다는 거지.
뭐 문재인이 낸 책의 내용... 보니까...
"너무 늦게 결심했고 그래도 준비가 안 되었다... 실력부족..."
제대로 아는 것 같고.
박근혜 정권에 대한 평가에서도...
"박 대통령은 공안정치를 이끄는 무서운 대통령이 됐다. 편가르기와 정치보복이 횡행한다."
문재인급에서는 할 수 있는 만큼의 최대치 발언을 한게 맞다.
또 발언시기도... 지금 새누리가 펄펄 뛸 만큼의 시기가 맞아.
이제 1년 되었는데... 차기 대통령 출마 발언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공격이다.
<박근혜, 너 이따우로 하면 얼마 못 버틸 거다> 뭐 이런 의미야.
사회가 워낙 커서 우리가 사회성원 전체의 뜻을 알 수가 없거덩.
국민투표같은거 하지 않는 한은 사실 알 수 없기 때문에...
단지 이제 이런 정치인들의 태도로 그 분위기를 가늠한다.
문재인 정도가 이런거 쾅쾅 쎄려주면... 사람들이...
<아, 지금 분위기가 이런 정도구나...> 느낌 알거덩.
전에 안철수가 <특검 수용해라> 한 것도... 실은 대단히 의미가 크다.
그래, 뭐 요즘 간철수라고 하더니만... 그 간철수가 간본게... <특검 수용해라> 했을거 아냐?
지금 이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넘어왔다는거야.
뭐 여론조사 이런거 보다... 훨씬 위력적이지.
문재인, 안철수등이 이런 식으로 때려주면... 분위기 자체가 넘어오거덩.
<다른사람들도 그리 생각하나 보다> 하고... 사람들의 의사를 바꾼다니까.
신문 보면 지금 뭐 끄덕없이 엉뚱하니 예산안이나 걱정하는 것 같고...
부정선거 의혹과는 관계없이 그저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첫 발화가 어디서 시작될지 알 수 없어서 그렇지, 이거 발화되면 대폭팔할 그런 상태다.
그러니까 그냥 가스만 잔뜩 찬거야.
가스만 찼을 때는
불 땡겼을 때 얼마나 엄청난 폭팔이 있을 것인지 차마 짐작 못 하는 것 처럼.
지금이 딱 그 상태.
문재인이...
거대한 구조의 이 틀을 읽고...
패러다임을 확 바꿀 수 있는...
정말 인민을 위해... 인민들 좀 살도록... 베이직 인컴 정도. 주장해준다면...
하다못해 마음에라도 담아두고 있다면.
우리 취~님은 정말 행복하겠는데...
그래도 문재인이 제일 인민들을 진심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바라는 것인데...
문재인은
지금처럼 과감해야 한다.
권력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가져야 돼.
불쌍한 인민들을 위해서
암만 봐도 딴 놈 없으니까... 차라리 내가 권력 잡고 그들을 위하겠다는...
노통이 못 다한 그거... 완성시키겠다는...
그 의지를 세워야 돼.
그게 중요하다.
나머지는...
누가 뭐라건... 그거 다 잔잔한 것들...
신경 쓸 것도 없다.
싸울 것도 없어. 그냥 길 가는거야.
큰 일 할 때는 작은 것 따위는 볼 것 없는 것.
상황을 파악은 하되, 남의 눈을 너무 무서워 해서는 안 된다.
그냥 내 페이스로 가져가야 돼.
내 스토리 라인으로 상대를 끌어들여야 한다...
음...
오늘은 쓰기가 좀 이상하게 싫다.
그냥 이 글로... 오늘은 쫑.
날씨가 왜 이리 흐리냐?
난 태양이 쩡쩡 울리는 날이 좋아... 일테면 태양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