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쓸건 다 썼다 싶었는데...
하도 웃기는 기사라 이거에 대한 것까지는 쓰고 싶네.
"국민소득 3만6천달러 넘으면 행복감 하락"
취~는 원래 남의 말 잘 안 들어.
그게... 성질 급하거나 그래서라기 보다는...
ㅡㅡ;;;
뭐... 그런 이유도 있긴 있다. 그런데 그보다는...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난 더 치중해.
그러니까 <쟤가 왜 이때 이 장소에서 나한테 이 말을 하는가?> 이게 더 중요해.
연합이 왜 뜬금없이 국민소득 얼마를 넘으면 행복감이 하락한다는둥 저딴 기사 썼을까?
우리 이제 겨우 2만 4천인가 그렇챠나?
내 생각키로는...
이제 1인당 국민소득이라든지.. 이런거의 허구성에 대해
사람들이 파악을 하고 있거덩.
1인당 국민소득 그깟것 올라봐야 나한테 해당사항 없다...
이런걸 알아요.
당장 지금 뭐 직장 떨어질 것 걱정하고... 또 직장 떨어지면 바로 나락이쟈나?
이런 불안감 때문에 1인당 국민소득 올랐다 해도 반응이 없는거야.
그러니까 살짝... 국민소득이 오르면... 원래 좀 행복감은 하락한다... 이러는거야.
원래 그렇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사람들이 너그러워지거덩.
컴퓨터 처음 나왔을 때...
그 전까지는 뭐가 이상하다 그러면 막 항의하고 그랬는데...
컴퓨터 처음 나왔을 땐 <컴퓨터에 그렇게 나오쟎아요> 그렇게 말하면 땡.
컴퓨터에 대해 잘 몰랐고...
암튼 컴퓨터는 기계니까... 무조건 정확하다...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생각이 되었거덩.
딱 그 수법.
원래.. 국민소득 오르면 행복감은 떨어진다더라...
나도 그래서 그런가... 어째 행복하지는 않네.
이것도 국민소득이 올라서...
이런걸 원하는거지.
근데 지금 행복감 못 느끼는 것은... 배 불러서가 아니라... 배가 고파서가 아니냐?
그러니까 사람들 갖고 놀려고 든다니까, 이것들.
근데... 장기적으로는 이렇게 툭 써놓근게 놀랍게도 꽤 효과가 있다.
지금 당장은 <웃기고 있네> 할테지만... 저런게 효과가 있다니까.
대중이란게... 그래.
암튼.
저 얍쌉하니 기사라고 올려놓는게 웃기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그래서...
그래, 오늘은 이정도만 쓰지 머.
참, 오늘이다. 여기 꼭 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