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c Income Korean Network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 /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광장

제목 윤석열 찍어내기의 의미...
글쓴이 醉~ 등록일 13-10-19 20:54

취~가 오늘 새벽에 먼저 본 글은... <미디어 오늘>의 김무성 기사였다.



기사 잘못쓰면 나한테 맞는다?



내용은 간단해.

김무성이가 연찬회장에서 기자들에게...

"닌 어디 소속이고?"

묻고는...

"기사 잘 못 쓰면 나한테 두들겨 맞는다"

했다는거야.  그리고...

여기자 허벅지 만지고 무릎에 앉힐려고 하고.


취~가 아는 어떤 사람은... 

대따 잘 살아.  수백억? 수천억?  재산이 머 그래.

근데 이 사람이 말단기자랑 술 마시면 무릎을 꿇고 하나하나 술을 따라줘.

이 사람 파워?  신문사 편집부장이 무릎 꿇고 술을 따르지...

그러니 술 받는 말단 기자들은 어떻겠냐?  그 사람의 진짜 파워를 아는데.

저절로 기사가 호의적으로 나간다...


이런것도 문제지만... 

김무성의 경우에는... 가만히 있는 기자를 위협.

그 정도도 아니고 아예 성추행.


이렇다면 언론은 이미 죽었다고 봐야지.

언론은 흔히 제 4부라고 한다.  입법, 행정, 사법 말고 제 4부.

언론이 감당하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감시, 그리고 위험 경고.


가끔 뭐 한겨레나 경향에까지 사람들이 불만하는 것을 보는데...


난 그런데는 대단히 너그럽거덩.

아니, 그나마 한겨레나 경향 마저도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  

돌아가는걸 아예 모른다.


사실 다른거는 어떻게 잘못 되어도 언론만 제대로면 방법은 있어.

근데 언론이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 

없다.

더이상은 아무 방법도 없다.


근데 언론은 언제나 위협받는다.


일단 기자들은 일찍 죽어.  

아마 모든 직업군 중에서 가장 수명이 짧은 직업군일 것이다.

다른데도 그렇지만 이거 파벌 굉장하다.  신념에 관한 문제라서 이 파벌 엄청나.

또 일찍 잘려.  그래서 기자 할 때 언제나 다른 일자리 알아봐야 한다.

또 광고 안 주면 신문사가 작살나지.  

게다가 언제나 명예훼손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좋아해주는 놈도 별로 없어.  기자 그러면 몸서리 치쟈나, 다들.

암튼 뭐 이상한 것만 캐는게 밥벌이니까.


이런 것들 때문에 기사가 사실 제대로 나가기도 힘들다.

근데 지금은 뭐 아예 저러구 위협 늘어놓고 성추행하고 있으니...




기사를 쭉 봐오는 사람이면 알겠지만 

신문 잘 안 읽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그래서 이야긴데...


이번에 윤석열 찍어내기의 의미는...

이젠 시스템적으로는 뭘 바꾼다는게 아예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시스템적으로 뭘 바꾸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하루이틀의 이야기도 아니지만...


이번엔 그것을 아주 극적으로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지.


전 글에서 영화 이야기로 농담 비슷하니 했었지만...

일단 권력의 한 중추랄 수 있는 검사가 시스템을 믿지 못 한다고 보여줬쟎아?

윗선에서 보고 하고 공소장 바꾸면 찍어누를거란 말이지.

그래서 보고도 않고 다이렉트로 공소한거쟈나?

그런데 그 예상과 한치도 틀리지 않게... 또 윤석열 검사를 찍어내 버리쟎아?

윤석열 검사의 예상이 맞다는거지.


윗선에 보고하는 그 절차가 중요하냐, 

정보기관과 군부대가 대선에 개입했다는게 중요하냐?


여기에 대한 가치평가는 

이건 초등학생도 상황만 제대로 인지한다면 판단 내릴 수 있는 것.


보통 이랬을 경우엔 언론에서 난리가 나야 정상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알고 그게 정부에 압박이 되고...


그런데 지금 이번 일 관련해서 다음에서 올린 기사 제목만 쭉~ 봐도...

경향, 뉴시스, 노컷, 한겨레... 이런 신문사 빼놓고... 

진짜 메이저라고 하는... 조중동은 침묵 내지는 오히려 절차 안 지킨 것에 더 무게를 실는다.


기능상실이야.  

대한민국의 제 4부는 죽었다는 것.


이러면 경제난이 닥쳐도... 

이 언론들은 여전히 수출기업만 보고 경기호황 오히려 떠들어댈거고...

못 살게 된 사람들은 자기만 못 살게 된 줄 안다.

아무도 안 그런데 자기만 못 사는 것... 그건 자기 능력으로 생각되는거지.

달리 말하면 어디 좋지도 않은 거 떠들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자살하란 이야기.


머 쪽수가 5000만이니 그렇게 죽어나가도 사실 큰 문제겠어?

99% 4950만이 다 죽어나가지는 않을거고... 


사실 IMF도 200만을 죽여서 극복한거 아니냐?

물론 이후에도 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거지만.


그런 이야기지 머.


시스템으로는 안 된다....

우리 시스템의 사망선고나 마찬가지.


아예 대놓고 하쟈나?

떠들려면 떠들고 뭐... 어차피 보도도 안 될거니까... 니 맘대로 하란 식.


너무 너무 극적으로 보여줬지.


이렇게까지 극적으로 보여주기도 어려운건데...  정말정말 극적.

즉, 대놓고 무시.

그런 의미야.


정상같으면 절차 무시하고 공소했대도

그 공소내용때문에 더듬더듬 당황하고 그러지...

절차 무시했다고 자르고... 

이렇게까지는 차마 어떻게 하나?  이건 오히려 강공.


언론 점령 당하고 야권 전멸했을 때 예견도 할 수 있었던 일이지만

이렇게까지는 차마 예상하기 좀 그랬지.


하긴 뭐 강공 이왼엔 걔네들도 별 뾰족한 방법도 없네.

그냥 뭐 열차끼리 부딪쳐서 대가리 쎈놈이 이기는 식으로 가는 수 밖에.



오늘 촛불에나 사람들 많이 갔는지 모르겠다.

11월 말에 서울로 이사가면 취~도 아예 출근부에 도장 찍을테니까...

귀찮고 춥고 좀 고생스럽더라도... 많이 좀 가줬으면 싶다.

나는 안 가면서 가라니 미안은 한데...


지금 야권 욕 하고 할 것도 없어.

야권은 지금 전멸로 봐야 돼.

즉, 욕 해봐야 아무 소용도 없는거고... 

죽은 말 자꾸 채찍질 하면 뭐해?  내 팔만 아프지...

그냥 마음편하게 지금 당장은 야당도 없다고 생각해라. 


야당이 아무리 나빠도 

암튼 이렇게까지 국민들 개무시하는 새누리보다는 나은거고...


그냥 내 의사가 이렇다 전달만 하면 된다.



근데 박근혜가 지금 너무 무리하고 있는건 사실이야.

아무리 대중이라지만 글쎄 이렇게까지는... 사람들이 참아낼 수 있을까?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무리수 한번 둘 때마다... 이거 계속 뒷맛이 고약하게 남거덩.

극적으로 보여준 만큼... 이 모멸감... 쉽게 잊혀지지 않을거거덩.

함 보자고...



아, 새벽에 기사보다가 오바이트 쏠리더라는 거, 그거...

그때 기사 보다 좀 체한 것 같네.  

그랬쟈나... 취~는 말 안 되는 글이나 말 같은거 들으면 경기한다고.

쥉일 머리 아프고 그렇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광장

Total 665
번호 제 목 글쓴이 등록일
80 류시민 글에 대한 반응을 보니... 醉~ 10-25
79 류시민 기사, AFP 기사... 醉~ 10-25
78 기본소득 톡.톡.톡. 토크 콘서트에 초대합니다.(대전) (1) 하하하 10-24
77 카리스마 醉~ 10-24
76 춘향이와 반금련의 씨가 따로 있겐냐? 醉~ 10-23
75 본질은 물론 트위터의 글이지만, 외압/항명 논쟁도 나쁘진 않다고 본다. 醉~ 10-23
74 새마을 운동 기사 보고 왜 웃었냐 하며는... 醉~ 10-22
73 이렇게 하면 어떨까? 醉~ 10-22
72 국정원 트위터 댓글 관련 조중동 기사를 보니.. 醉~ 10-21
71 재밌네요. (1) 내생각에 10-20
70 더 리더... 醉~ 10-20
69 윤석열 찍어내기의 의미... 醉~ 10-19
68 도대체 답이 안 나오는 영화... 웬간히 좀 해라. (1) 醉~ 10-19
67 한 성공적인 자영업자와의 대화... 醉~ 10-18
66 한신대 이상헌 선생님의 프레시안 기사입니다. (주식매매1% 세금과 기본소득) 마음은집시 10-16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놀이터추천
스포츠토토
토토사이트
카지노주소
네임드사다리
바카라사이트주소
호게임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 / basicincome@copyLeft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