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 스탈린 싫어하지.
내가 원래 운동햇던 놈도 아니고...
내 친구들에 비해서 난 러시아 근현대사 이런거 잘 모른다.
그냥 스탈린이라 그러면... 소설 1984년에서는 나폴레옹 아니더냐?
아주 나쁜 놈...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뭐 이런 기사가 있네.
도망가기 바빴던 이승만…'스탈린은 달랐다'
한 몇 년 전에 이승만 마누라 프란체스카가 이승만 전기를 썼다 하더만.
그런 책 살 것까지는 없고 그냥 서점 벽에 기대서 책 훑어보려고 했는데...
야~ 씨발... 몇 장 읽지를 못 하겠더만. 영웅이대, 이승만. ㅋㅋㅋㅋ
아무리 미사여구를 다 한들... 국민한테 거짓말치고 혼자 도망간 놈이쟎아, 이승만.
기사 읽어보면 주한미국대사가 수도 버리면 안 된다고 뜯어말리는데 이승만은 도망갔단다.
것두 대구까지 가서 "어, 내무 내려갔다. 대전으로 돌려라..." 코메디를 했어요, 코메디를.
그리고 대전에서는 유명한 그 거짓방송을 녹화하고... 그 테이프는 서울로 공수되어 방송하고...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
선조도 뭐 그랬었고.
이 색끼는 아예 남의 나라로까지 도망가겠다고까지 개설레발.
고려도 강화도로 천도하고 본토의 백성은 죽건살건 신경 껐었고...
근데 스탈린은...
히틀러가 쳐들어와서 외국대사관들까지 다 철수한 판국에...
모스크바 집무실에 의연히 버티고 앉아
매년 거행하던 볼셰비키 혁명 24주념 기념 퍼레이드를 실시하겠다고 고집.
다들 말렸는데... 전국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하겠다고 고집.
그 열병식에 스탈린, 일장 연설.
벌써 도망친줄 알았던 스탈린이 그럭하자 전 소련국민의 가슴에 불이 확~
나름 멋있었던 놈이네, 스탈린.
미쳐 몰랐었다.
아... 우리나라는 터가 나쁜가... 다들 왜 이래, 쪽팔리게?
어떻게 편집하다 보니 세월호 선장이 너무 영광스럽게 되었다.
비정규직 아무 생각 없는 겁장이 영감이... 감히 대통령들 사이에 껴있는 꼴이 되어 버렸네.
호.....
이승만은 외국으로 좇겨가 죽었고...
세월호 선장은 살인죄로 기소되었고...
그럼 박근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