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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북, 리설주 추문 은폐를 위해 9명 처형? |
| 글쓴이 |
醉~ |
등록일 |
13-09-21 17:19 |
3일 내내 화장실에서 산다.
이 추세로 싸다보면 살도 빠지지 않을까 작은 희망도 가져보면서...
아무래도 추석이니까 이 기간동안엔 뭔가 이제 특집... 글을 쓰고 싶은데
뭐 이런 기사가 있네.
"北, 리설주 연관 추문 은폐 위해 9명 처형"<아사히>
댓글 보면 뭐 난리도 아니다.
종북좌빨들은 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 안 하냐...
종북좌빨들은 북한이 이런 나라란걸 알아야 한다...
뭐 벼슬이라도 한 것처럼 지들끼리 쌩난리인데...
아니, 이런건 어떻게 그렇게 잘 믿는지 인간들 참!
아마도 여기 댓글 단 인간들이 소위 말하는 국정원 심리전담팀이 아닌가 싶은데...
물론 뭐 바보들 몇 명이 더 껴있겠고.
암튼 민족의 명적 추석을 맞이하야
같은 민족이라고 치부하기 매우 쪽 팔리는 이 꼴통들의 꼴통 질문에
답 한번 해줄까 하는 갸륵한 생각이 났던 거시다.
물론 취~님이 답하면 그닥 좋아하지 않을거란 우려는 있다만.
암튼... 오케... 시작할께.
일단 제목부터 봐.
제목부터 아사히라고 되어 있지?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것을 옮겼다는거야.
그럼 첫번째 드는 생각이...
북한이라면 우리랑 가장 이해가 첨예한 애들인데
우린 어떻게 저런 정보조차도 먼저 캐내지를 못 하냐
...하는 것이지.
보통 이런 경우를 두고 무능하다고 하지?
국정원이 뭐 필요하냐...
차라리 일본이나 미국 정보부에 돈 주고 정보 사들이는게 낫지...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두번째는...
옛날에 기쁨조에 대해서 조선일보가 신나게 떠들었을 때를 생각해 보자.
집안, 키, 다리 모양... 심지어는 체취 까지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 정도면 이게 인간의 상상력이 자극이 되지...
차마 말하지 못 했을 뿐이지... 별의 별걸 다 검사할거다...
소위 명기라고 해서 조건도 있고 머 별의 별 거 다 있쟈나?
실은 그게 다 자본주의에서나 가능한 사고방식이지만... 암튼.
기쁨조까지 그렇게 까다롭게 심사한다면서 리설주의 과거는 어리버리 조사 안 했을까?
뭔가 아귀가 맞지 않쟈나?
북한 소설이 한때 유행된 적이 있다.
뭐 책으로 나왔었어.
근데 그거... 재미없어 못 읽는다.
너무 담백하다고 할까?
저기... 유치원생들이나 읽을만한 무슨 동화책 같애.
알퐁스 도데 <별> 보면 스테파네트가 목동에게 머리를 떨구고 잔다.
이때 목동은 <가장 갸냘프고 빛나는 별 하나가 나한테 떨어져서...> 어쩌구
비과학적인 헛소리나 무슨 기도문 읊는 모양으로 중얼중얼 하지만
대한민국의 샤프한 고대 의대생애들 같으면 당란 옷 벗기고 폰사진 찍었을 것이다.
딱 그 꼴짝이야.
북한 소설은 자극적인게 없어도없어도 너무 없다.
그런게 북한의 가장 인기 소설.
사람이란게 환경 따라가거덩.
온통 포르노 사진으로 도배된 곳에서는 옷 벗기고 폰사진 찍는거고...
저런 소설이나 팔릴 곳에서는... 그냥 갸냘픈 별에 내 어깨 위... 그러는거야.
그리고 김정은도 용가리 통뼈는 아닌거야.
그 환경에서 혼자만 사악하기도 정말 어려운 일인거다, 상식적으로.
북한 관련 뉴스에서 볼 수 있는건 사실 우리네의 모습인 것.
아, 첫번째... 우리 정부기관의 무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이야기 해줄께.
우리가 정말 무능하다 이런건 아니고...
좀 더 파고들면 보통은 이런 식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정보는 먼저 캐취해.
아무래도 이해관계가 있고 돈 쓰는게 있는데...
근데 그 정보를 해외쪽으로 줘.
해외의 신문이 보도를 해.
물론 소스는 감춘다.
아, 기자들은 소스가 원치 않을 때는 그 소스를 결코 이야기 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게 밥줄이니까.
누가 말했는지 떠벌리지 말랬는데 말 하면 두번 다신 정보를 안 줄거 아냐?
암튼... 해외 신문이 보도를 하면... 그걸 또 역으로 가져와.
역으로 가져온 것을 가지고 우리가 들끓으면 그걸 또 해외 언론이 보도를 해.
그걸 또 가져와.
세계가 이렇게 분노하고 있다 그러면서.
솔직히 한국어를 쓰는 지역이라고 해 봐야 우리나라랑 북한밖에 더 있냐?
그리고 한국어는 외국인이 배우기에 호락호락한 그런 언어가 결코 아니다.
오히려 가장 어려운 언어중에 하나야.
북한 정보 빼내는 것은 역시 대한민국이 짱이지...
한국어 할 줄 아는 몇명의 정보원이 많이 빼내겠냐
이건 한국어가 모국어인 대한민국 정보원이 많이 빼내겠냐?
그치?
미국인이 북한에 대해 어떤 태도를 결정하는 것도...
결국 대한민국 정부의 태도에 따라서인거야.
우방이고... 가장 정보가 많은데... 그래, 누구를 의존하겠냐, 결국.
북한이 남한을 제외하고 미국과 다이렉트로 접촉하려는 것도
그렇게 따지면 사실 좀 어리석은 일.
북한은 우리랑 먼저 접촉하고 이야기를 해야 돼.
북한 관련 또다른 기사가 있다.
'이산가족 상봉' 무기한 연기..남북관계 급랭
이것도 사실 기사같지 않은 기사지.
잘 생각해 봐.
취~는 북한 관련 뉴스를 진짜 안 보거덩.
왜?
재미가 없어.
도무지 스토리가 연결이 되지 않아.
뭐 잘 되어가는 것 보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그냥 북한이 대화 안 하겠대... 혹은 대화를 끊겠대...
스토리가 없어, 스토리가. 연속성이 없다고.
일테면 3자 회담에서 박근혜가 어떻게 나올지는 대충 사람들이 예상도 했을거야.
예상하는 가운데서 <혹시나>의 상황이 발생하느냐 안 하느냐... 이런 재민데
북한은 예상이 안 돼.
이게 북한정부라고 미친 애들이 아니거덩.
어떤 행동에는 <왜>가 있다, <왜>.
때로는 이익 때문에, 때로는 어떤 감정 때문에 인간들은 행동한다.
천안함... 북한이 빠갰다...
좋아. 빠갰다고 쳐.
뭐 UFO로든 뭐든 암튼 북한이 했다고 쳐.
근데 왜?
<왜>가 없어, <왜>.
북한이 미쳐서 아무 이유도 없이 천안함 빠개냐?
북한이 도통 종잡을 수 없어서 아무 이유도 없이 <이산가족 상봉> 연기하냐?
지금 보니까 뭐 이석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니, 그렇게 이석기 때문이라면...
선거때 마다 북한이 난리치는 이유는 모야?
종북애들 도와줄려고?
그거 때문에 종북애들은 계속 선거 말아먹었는데.
북한애들은 다 머리가 빠가냐? 손발이 따로 움직여?
머리가 빠가애들한테 천안함 격침 당하고도 그 흔적조차도 못 찾는거야?
다른 이유가 있겠지... 뭔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상식적이지 않나?
자본주의 취~의 머리론...
뭐 약속했던 걸 안 줬다던지... 이런 문제겠지.
겉에 보이는 거랑 속이랑은 항상 다른거쟈나?
북한으로서는 사과 아니고, 한국으로서는 사과 같은 것을... 하나 내자.
돈 줄께... 돈...
근데 돈봉투가 작아서 북한이 격노, 그걸 까발리고...
그 기사 보는데 진짜 황당하더라.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진짜 황당하더라.
북한도 싫고 남한도 싫고...
이런게 한 민족인가?
주체사상 북한도 그저 돈, 돈, 돈, 돈...
남한은 더 말할 것도 없고...
하긴 유가족도 돈,돈,돈인데... 그치?
정말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져서 이런 것들이랑 민족으로 얽혔는지...
연평도는 북한이 한 거야.
그러나 천암함은 북한이 한 거 아니야.
취~는 종북인가 종북 아닌가?
아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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