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c Income Korean Network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 /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광장

제목 태도란 평소 방점이 어디에 있냐의 바로 그 차이.
글쓴이 醉~ 등록일 14-02-04 17:57

나는 어느 때부턴가 사람 옥죄는게 싫대.

죄는 나도 쪼잔해 지는 것 같고... 사람 미워하는 것 같고....

사실 사람 미워하는 일이 뭐 좋은 일이냐? 그치?  

그냥 인성이나 배릴 뿐이지.  어차피 내가 뭐 좋지도 않은 인성이기도 하고...

근데... 


얘는 진짜 밉상이네.


1.JPG


일단... 못 생겼다, 진짜.

신경 안 쓰이게 생겼어...

옥죄도 죄책감은 안 들 것 같다, 웬지.

(미안해.  내가 좀 솔직해...)



일단 JTBC 인터뷰를 보자.



윤진숙 JTBC 인터뷰



아니, 말은 있쟎아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야.

특히 그 말이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거나 할 때는 못 알아듣는 것도 있고...

문제는...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언제 튀나오느냐야.


내가 그래 여수 바닷가에 살았다고 쳐.

근데 기름이 터졌네.

얼마나?

당초엔 800 리터랬거덩.

근데 800... 리터가 아니라 드럼이래.  정확하겐 820드럼.


820 드럼....

쌓아놨을 것을 상상해보면 까마득~하지.

암튼 그걸 바다에 쏟았다.


그럼 그 바다에 살고있는 나는 무엇을 걱정할까?

이제 고기 어떻게 잡냐... 걱정될테고...  

먹고 살게 문제가 되니 당장 보상은 얼마나 받을까... 걱정될테고...

언제쯤이면 예전처럼 될까... 걱정될테고...

아니, 고기 잡던 놈이 계속 고기 잡아야지 갑자기 딴거 할 수 있냐?

최고 좋은 것은 내일이라도 방제작업이 끝나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되는 것.

그렇챦겠냐?


그럼 이런 일을 해결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무슨 말을 해야겠냐?


걱정하지 말아라.

최대한 빨리 그리고 완벽하게 방제작업 해서 일이 없었던 것처럼 만들어놓겠다.


이 말을 해줘야지.

그리고 또 그것을 위해 실제로 뛰어야 하는거고.


근데 이노무 장관이라고 별 이상하게 생긴 년이 와서는...

코를 막으며... 심각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 지랄.


이거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쟨 이걸 자기 일로 생각하질 않는구나...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생각하는구나...


그럴 거 아니겠어?


그 태도때문에 시끌벅쩍 하니까 이 장관이 다시 인터뷰를 하네.

그런데...


아, 코 막은 거는 독감 걸린거 다른 사람한테 전염될까봐...

내가 너무 배려를 한게 오히려 역작용난 케이스.


이런 태도는... 

시끌벅적한 사람들이 남 트집 잡기 좋아하는 좀팽이인거고  대범한 난 그런 거에 신경 안 쓰는다는 뜻.

그치?


얄미운지 손석희가 톡 찌른다.


오늘 이 스튜디오에선 기침 안 하실거죠?


그 정도의 독감이라면... 스튜디오에서도 뭐 좀 콜록거리고 해야 될 거 아냐?

근데 지금 보니까 그런거 아닌거 같다는 특유의 툭 지나치는듯한... 그러나 칼날같은 질문. 

그러나 이 멍청하니 생긴 애는 여전히 분위기 파악 못 하고 그저 깔깔대고는 계속 자기 변명이나 한다.


처음에는 보고를 그렇게 하니까 그렇게 심각한지 몰랐고...


보다못한 손석희가 힌트를 줬다.


왜 자꾸 구설수에 오른다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툭 던지는 대답이...


내가 인기가 좋아서.


황당.


두번째 인터뷰라면 말이다...

자기가 코 막은 거나 그런건 그냥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제가 오해받을 행동은 했고 거기에 따른 질책은 받겠습다만 지금 그게 중요한건 아닌것 같고요...


하고 그냥 넘기는거고... 직접적으로 핵심부터 이야기 해야지.


아니, 지 입장에 대해서 누가 그리 관심이 있어?

지가 오해를 받건 억울하건 어쩌건 그건 관심사 아니야.

그때라도 사람들이 제일 알고 싶어하는 거.

언제쯤 방제가 완료될 수 있고 피해보상은 얼마나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억울한 피해자가 안 생기도록 조치하겠다... 

그거 확신줘야 하는거야.


근데 정작 그 말은 안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는 아무 죄 없고, 과정에서 에러 있었던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사람들 속 터지게.


인터뷰지만 국민들에게 하는... 일종의... 장관으로서의 <보고>라고도 볼 수 있는데... 


어이, 아줌마...

보고란건 말이지... 당신 입장 듣겠다는거 아니야.

내가... 혹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그것만 딱 이야기해주면 돼.


언제까지 방제작업 끝날 것이고 거기에 필요한 지원 이야기하고...

그리고 난 다음에도 시간 남으면 자신의 입장, 어려운 점 이야기 하는거야.


전제가 어떻고 조사가 어떻고 마냥 횡설수설 하는거 보면 

저거 혹시 바보 아닌가 싶은게... 실제 비쥬얼적으로 뭔가 맹~해 보이고...


저게 도대체 장관이야, 바보야?



그렇게 개구리라 욕을 먹었던... 상고출신 옛날 대통령의 모습만 보여준다.


보고 배워.

말 뿐만 아니라 책임자로서의 태도가 어디에 방점을 두어야 하는지...

보고 배워.


배우라고.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광장

Total 665
번호 제 목 글쓴이 등록일
425 이런 홈피 디자인도 좋아보이네요. (1) Popho 01-24
424 성공의 열쇠란 무엇인가? 그린맨 01-24
423 기본소득제의 가장 무서운 적은... 달팽이산책 01-25
422 [어소] 자기계발서와 노숙인, 선별적 복지를 지탱하는 심리적 저항 醉~ 01-25
421 기본소득과 형식적 국적의 문제 (2) retelf 01-30
420 새해 첫 날... 醉~ 01-31
419 취~님의 설날맞이. 醉~ 02-03
418 지방선거 어쩌구 하기전에 우선 해결해야 할 것들. 醉~ 02-03
417 용 뺄 재주 인늬? 醉~ 02-03
416 태도란 평소 방점이 어디에 있냐의 바로 그 차이. 醉~ 02-04
415 좌경 맹동주의... 참 완전히 초를 치네요. 醉~ 02-05
414 황제처럼 생각하랬지... 醉~ 02-06
413 칼텍스가 도대체 피해자냐 가해자냐? 헷갈려리... 醉~ 02-06
412 원칙 - 통진당 관련, 진보당들에게 하는 제안. 醉~ 02-07
411 트위터에서 회자되는 노통의 글쓰기 원칙. 醉~ 02-10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놀이터추천
스포츠토토
토토사이트
카지노주소
네임드사다리
바카라사이트주소
호게임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 / basicincome@copyLeft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