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문제되었던 노통의 회담록의 내용은...

어차피 우리가 주장하는 NLL이란게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명분도 없고...
그러나 계속 남북이 갈등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니
차라리 평화경제구역으로 만들어
남북이 서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김정일도 남쪽 새누리당과 똑같은 군부강경세력에게 시달리던 터라
오히려 거대한 양보를 했었다.

정말 평화통일의 어떤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그런 구상이 담긴 대화내용이었는데...

NLL 에 대한 기본 지식을 확실하게 다져줄꾸마... - 짧아서 읽기 쉬울 것이다.
NLL 회담 전문 주석 (ver 1.01) - 이건 기니까 나중에 시간나면 봐라.


그 노통의 회담록에서는 일부만 따서 선동질 하던 놈들이
친일 민족 배신자들에 대해 칭송을 늘어놓은 문창극이 강연에 대해서는 
또 전문을 읽어보고 비판하라 이야기를 한다.


사람의 말, 글은 일부만 따서는 알 수가 없다.
말, 글 전체를 다 검토해야 할 뿐 아니라 당시의 상황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노통에 경우에도, 문창극이의 경우에도... 이는 똑같이 적용되어야 마땅.

암튼 취~는 노통의 회담록을 다 설명했지만.
돈 받고 하는 알바색끼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미는 문창극이 강연 전문에 대해 
뭐 하나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는단 말이지.
그냥 읽어보라고만 한다.

돈을 받고 알바짓을 할려면 제대로라도 하덩가.
이놈들이야말로 게으름 DNA가 몸에 박힌 색끼들.

흠...


문창극이의 강연 내용은.... 취~한테는 사실 익숙한 것이다.
읽는데 뭐 문단 앞줄만 읽는 식으로 해서 2, 3분 걸렸나? 

아니, 친일파 논리란게... 뻔하거덩.
항상 구한 말부터 시작한다.

1. 구한 말 우린 반상의 구분이 있었고 거의 미개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사회체제를 바꿀 힘도 없었다.
2. 이러한 때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삼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사실 그때문에 왕조를 무너뜨리고 사회체제를 일시에 바꿀 수 있었다.
3. 일본이 식민지 정책을 폈다 하지만 조선왕조보다는 나았고...
사실 당시 최우선 과제는 우리 내부의 힘을 기르는 것이었다.
4. 그러던 중 미국의 힘으로 해방을 맞았으나 이번엔 공산주의의 위협이 있었다.
만약 공산화 되었다면 우린 구한 말의 가난을 계속 이었을 것이다.
그때도 미국은 우리를 구원하였다. 미국이야말로 우리의 은인이다.
5. 한편 일본은 다시 세계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과거에 사로잡혀 일본을 미워할 일만 아니라 오히려 본받아야 한다.
6. 우린 도대체 왜 일본처럼 안 되는가?
데모하고 노조하고... 그래서 그렇다.
7. 따라서 박정희같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총화해야 하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 
퇴폐적인 생각을 끊고 강한 정신력을 길러서 선진국으로 빨리 진입해야 한다.

구성이 이거야 그냥.
완전히 패키지.

문창극이 강연도 딱 이 패키지.
문창극이 발언내용 전문은 조갑제닷컴에 있다.

文昌克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全文

보고 싶은 사람은 봐도 되고 한데... 
저 친일파 논리의 전형적 구성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저 구성을 알면 굳이 문창극이 강연 다 안 읽어도
문제 발언이 어느 부분에서 나왔는지 추측도 가능할거야.

1번 부분에서... 게으른 DNA 어쩌구 했을 것이고...
2번 부분에서... 기독교적인 색체를 넣어 하나님의 뜻 어쩌구 했을 것이다.
3번 부분은 친일파래도 굳이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독립군등을 어찌 보느냐에서 부하 많이 받거덩.
기껏 뭐 윤봉길, 안중근을 테러리스트... 정도로 표기한다.
사실 엄밀하게 테러리스트라는 단어가 맞긴 맞거덩.
테러라는 단어는 전세계적으로 이중적으로 쓰이는 단어다.
4번 부분에서... 6.25는 미국 붙잡기 위한 하나님의 뜻... 그랬을거고.
5번 부분에서... 위안부 문제 일본사과 필요없다 식 발언이 나왔을 것이고...

문창극이가 총리되면 어떤 일을 할까도 어렵지 않게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6번... 데모, 노조등을... 때려잡을 것이다.
7번... 박정희 딸 박근혜를 김일성이상 신격화할 것이다.
그리고 자유로운 정신을 억누르고 마치 병영국가처럼 사람들을 옥죌 것이다.


저 친일파 논리가 사람들에겐 어떻게 받아질까?

일단 40대 이상에겐 대단히 친숙한 논리다.
그들은 식민사관을 주입받았거덩.
<나도 조선놈이지만 조선놈은 안 돼. 조선놈은 패야 말 들어...>
이런 말 하면서 자기만은 객관적인듯 이야기 한다.

진보쪽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이를 끊었지만 완전치는 못 하다.

음... 허영만 만화중에서 <아, 한강>이란 작품이 있다.
거기 보면 해방 후 조선인이 일본여자를 강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에 은근히 분노를 느낄걸.
물론 강간이란 반인권적인 요소가 있긴 하지만...
그 때문에 분노하는게 아니라.
더럽고 못 배운 조선인이 깔끔하고 잘 배운 일본여자를 강간한다는데 따른 분노가 더 클걸.

40대 이하는 어떨까?

사실 우리나라에서 반미와 민족의식을 제대로 나타난 때는 내 생각으론 2002년이다.
한국 월드컵과 안톤 오노 사건와 효순이·미선이 사건이 있었다.

물론 그 전에 진보진영의 노력이 쌓인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다소 불연속적으로 어느 순간 문득 너무도 자연스럽게 민족의식이 터지더라고.

해서 난 이 부분에 대해선 2, 30대를 걱정하진 않는다.
일베같은 애들은 원래 집단을 구성하면 늘상 나오는 찌질이 30%에 해당하는 애들.


친일파 논리의 약점은 뭐냐?
논리의 전체 구성에 있어서 사람을 차별하고 역사의 발전성을 믿지않는다는 것이다.
이래버리면 논리도 아니고 학문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야.

사람 차별은... 군사력이나 경제력으로 국가단위로 사람의 등급을 매긴다는 것.
사실 그 사회, 국가의 특성에 따라서 군사력, 경제력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일테면 자메이카 같은데... 더운데 자고 일어나서, 배고프면 열매 따먹고...
이런데서 경제력 같은게 왜 필요해?
사람들이란 다 똑같고... 그냥 그 지역에 따라 문화가 다를 뿐인거다.

역사의 발전성은... 역사가 발전을 하려면 매듭도 필요하다는 이야기야.
100보를 양보 한대도....
항일이냐 친일이냐는... 역사적으로 독립한 이상... 항일의 승리라고 봐야 돼.
그럼 친일은 그 싯점에서 다 죽어야 되는거야.
중요한건 엘리트들이 아니라 인민이거덩.
항일이든 친일이든 사람들의 관점에서 뭐가 중요해?
항일이면 항일, 친일이면 친일... 역사가 진행되는거에 따라서...
어느 한쪽은 완전히 없어져 버리는게 사람들한테는 편하다.
항일이 승리했음에도 이후에 오히려 친일이 권력 잡으니까 악랄하게 설치쟈나?

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아니, 조선왕조가 일제보다 더 나빴건 어쨌건
일본 쪽바리들 밑에서 같은 동포 피 빨아댔던 친일파를 긍정할 이유는 아니쟎아?
독립군이 있는데 왜 친일파를 긍정해야 돼?

독립군의 기치... 모든 인민들이 다 같이 잘 사는 새로운 나라 건설.
해방되었으면 독립군 했던 사람들이 나라를 맡았어도 맡았어야지,
왜 친일파 색끼들이 설치냐고?
일본놈들이 다 가져갔던 땅. 왕조도 망했고...
그럼 토지를 국민들이 다 같이 분배해서 거기서부터 새로 시작하는게 맞쟎아?
그게 뭐가 잘못 된건데?

미국도 그래.
해방시켜줬으니 고맙기는 한데...
왜 친일파 등용해서 우리 역사를 왜곡시키냐고?

결국 이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억지로 씌우는건...
결국 일제에 붙어먹어 잘 살던 애들이 계속 살려고 하는 짓거리 아니냐?


현재 지구상에서 제일 바보천치 남녀를
아담과 이브처럼 딱 둘만 지구에 남겨놓고...
한 백만년 지나면... 또 지금과 같이 발전할거란다.
사실 원숭이 비슷한 애들이 진화되어서 지금 인간문명 이룩한거쟎아?
그냥 냅두면 다 해.

일제에 붙어먹어 잠시 잘 배운 애들, 그때 싸그리 다 죽였어도
대한민국, 지금처럼 되는데는 하등 지장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발전했을걸~
서구유럽처럼 평등하고도 더 합리적인 사회가 되었을거야.

외교도 지정학적 위치 잘 이용해서...
미국하고도 러시아하고도 중국하고도 일본하고도... 붙어먹으며
그때그때 최대한을 따먹었을거야.


문창극은... 그냥 친일파야.

그것도 현대 국가에서 단지 외교적 친일 이런 것도 아니다.
그런 그거라면 친북도 가능하지...
아니, 북한이랑 전쟁 나면 암튼 남이고 북이고 끝장 나는거고...
전쟁 못 할거라면... 친북이 뭐 나뻐?
죤게 좋은거지. 개성공단 같은거.

그런데 문창극은 그런 식의 외교적 친일 이런것도 아니라고.
그 옛날 일본 똥구멍 빨았던... 얍쌉한... 민족반역 친일파.
문창극은 바로 그런 친일이야.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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