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렇게 써놨는데...

뭐 어소군의 안철수에 대한 생각은...

그때 천안에서 들었었죠.

그러니까 억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든지 원형이 중요해요.

우리가 무슨 언론기관 이런거 아니쟎아요?

게시판은... 그냥 사람들이 자기 생각 쓰는 곳이예요.

여기서 우리가 무슨 기계적인 중도 같은거 할 필요 없거덩요.

그냥 내 생각대로만 쓰면 되요.

취~의 전 글 같으면... 

사실 정의당 은근히 밀면서 정의당에게 기소제 좀 밀어달라 이런 취진데...

뭐 쓰다보니 엉터리가 되긴 했지만.

근데 기본소득 네트워크 분들 대부분이 아마도 노동당쪽일거예요.

일단 금민 선생님 부터 시작해서...

사실 기소제 그나마 지지해 주는 유일한 정치세력이 또 노동당쪽이고.

근데 내 생각은 그래요.

나부터도 정의당과 노동당의 아주 특별한 차이점 같은건 잘 모르겠고...

그리고 내 원래 아고라 올 때의 구상이 친노 + 좌파 해서...

뭔가 좀 막강한 야권의 탄생을 원했었고...

그리고 정의당쪽에 스타 플레이어들이 좀 있쟈나요?

이 스타 플레이어들이 기소제 같은 것으로 일단 파란을 일으켜서 

이쪽 진영에 활력을 불어넣어줬음 하는거죠.

암튼 명확한 목표를 가졌다면 눈치 볼 것 없이 써야 하는 곳이 게시판.

근데... 어소군이 소구층에 대해선 엄격한 것 같아요.

명확하게 보수층을 타켓으로 어소군의 생각을 쓰죠.

안철수 같으면 보수층에게 새누리 밀 바엔, 그리고 민주당 못 찍겠고...

그럴려면 차라리 안철수라도 밀어라 뭐 이런거쟈나?

다만 목표쪽은 조금 명확치가 않은 것 같애요.

그럴려면 안철수는 새누리당 쪽을 파먹어들어가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어소군의 생각과 좀 맞지 않는 부분 아녜요?

자신의 목표에 맞게 자꾸 깍아서 끼맞춰야 하쟈나?

아마 거기서 글이 좀 실패하지 않았나 싶네요.

게시판의 원형은... 자기 생각을 그냥 쓰는거예요.

여기에 약간 전술이 있다면... 

좀더 설득력 있게... 주변상황 이렇게 해서...

가끔은 약하게도... 강하게도... 어떨 땐 우격다짐격으로 밀어부쳐야 할 때도 있고...

뭐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어소군의 감각은 아고라에선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나이대가 그렇고...

어소군의 나이대는 어소군이 제일 잘 감당해 낼 것 같거덩요.

어소군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에겐... 취~가 나을거예요.

안철수의 선이 굵지가 않다...

이런건 아마 안철수를 구체적으로 비판 못 하는 사람들이라도...

취~의 나이대 혹은 그 이상에서는 감각적으로 느낄 겁니다.

꿍꿍이가 다 보이는게... 이해하고 넘어갈래도 좀... 반칙성... 이런 느낌...

치우치지 않는 것도 좋은데...

마냥 기계적으로 그걸 의식하면... 자기 생각 아닌 것도 쓰게 되요.

그냥 딱 자기 생각에 최대한 가깝게 쓰는거예요.

그리고 그 생각이 옳으냐는 시장이 결정합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그 시장과 시장이 부딪치는거예요.

그냥 자기 생각만 쓰면 되요.  자유롭게 그냥...  

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