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이고
내, 이렇게 까지는 안 쓸라 그랬는데...
조선일보 색끼들 미워서 안 되겠어.
아마도 조선일보가 말하고 싶은건 이거일 것이다...
신용불량에 빚까지 있는 사람이
고마 딱 죽고 싶은데 죽는 명분으로 박근혜 걸고 넘어진 것이다.
그래서 뭐 보험 수급자도 동생 명의로 바꿔놓고...
치밀하게...
그치?
일단 이거부터 잡자.
보험이래도 생명 보험 이런건 아니겠지.
자살해서는 생명보험금 안 나오쟎아? 그치?
그러니까 그냥 저축성 보험 같은거... 그거 그냥 상속한 정도야.
죽겠다는 결심을 구체화했다는 것 밖에 더 돼?
그리고...
일단 빚 때문에, 혹은 애정 때문에 암튼 이런 저런 이유로 자살하는 사람들은 많다.
근데...
아니, 자살을 해도 분신을 택하는 사람 혹시 봤냐?
자살이란건 대개 도피적 행위다.
나 하나 죽으면 그만인데... 이런 심리로 하는거야.
또한 도피하는건 기본적으로 부끄러움을 동반한다.
그래서 자살은 대개 조용하게 하지.
자살하면서...
'야, 나 언제 죽으니까 그 시간에 구경 좀 와라.'
여기저기 전화하는 놈은 없다.
근데 분신은... 너무 요란한 방법 같지 않냐?
더구나...
분신하면... 뭐 금새 안 죽쟎아?
몸에 불이 붙어도 한참동안 몸부림을 치지 않냐?
그리고 병원에 실려까지 가쟎아, 대개는?
병원을 가도... 일단 그 불에 탄 고통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호흡곤란으로 내내 괴롭게 된다.
시신인들 온전하냐?
뭐 불 탄 시체는 못 봤지만... 막말로 개 그슬른거마냥 안 되겠냐?
게다가 혹시나 산대도 이건 죽는 것보다 못 한 상태가 되쟎아?
아무리 자살이래도 혹시 자기가 살 수도 있다 가정도 하긴 하거덩.
누구나 이 정도는 알고도 있을거고 상상도 가능할 것이다.
세상 귀찮아서 자살하는 사람이 머하러 이런 고통스러운 방법을 택해?
한마디로 될 수 있으면 자살자들은...
될 수 있음 조용하고 덜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그렇게 세상을 떠난단 말이다.
도피자 답게.
그러니까 이번에 분신한 사람은... 도피적인 그런 자살이 아니야.
적극적인... 너무도 적극적이라 극악에 가까운... 자기 표현이라 봐야 한다.
박근혜도 그냥 한명의 사람, 이번에 죽은 사람도 한명의 사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지만 사실 그것도 하나의 직업일 뿐이고,
그 일을 꼭 박근혜가 해야 할 이유도 사실 없는거쟎아?
내가 보기론 그 일에 가장 부적격자 중에 한 사람이 오히려 박근혜인데...
이건 도덕성이 있냐, 자제력이 있냐, 똑똑하기를 하냐?
암튼... 단지 박근혜가 그 일 하는 것을... 어떤 사람은 목숨을 내던져 말렸단 말이다.
아, 물론 다수가 찍어서 된거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 과정에서도 이미 문제 있다는게 확실해 졌고.
암튼 그것은 누군가가 목숨을 내던져서 말린 것이다.
박근혜가 사람이라면 이를 외면해서야 되겠는가?
분신 이유?
일단 유서도 있는 것 같고...
그 정도가 아니라 아예 플랭카드 식으로 건 것 같던데.
그 플랭카드의 커다란 글씨를 못 읽어?
분신이유...
박근혜더러 부정선거 특검 받아들이라고 분신한거 아니니?
목숨을 내던져서 요구한 것이다.
박근혜, 저는 부정선거랑 아무 관련 없다매?
죄도 없는데... 그럼 뭐 특검 요구 받음 되겐네.
박근혜가 그렇게 사랑한다는 국민이 목숨까지 던져서 요구한 것을
왜 못 받아들이냐? 자기랑 관계도 없는거.
특검 해.
특검 하라고!
한 사람이 목숨을 던져서 요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