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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난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
글쓴이 醉~ 등록일 13-11-03 16:10

곧 이사해야 해서 집 보느라 좀 싸돌아 댕겼었다.


돌아댕기는 동안 휴대폰으로 뉴스 봤는데

쓸만한 내용...


첫번째는 재 보궐선거를 새누리가 전부 가져갔다는 것.

그 자체가 별 일은 아닌데...  흠.


두번째는 안철수 신당창당 본격화 정도...


세번째는... 그동안 쓸 수가 없으니까 아고라글을 좀 많이 읽어봤거덩.

아고라의 글들으니 경향...


그 정도에 대해 쓰고 싶더라.


그리고... 기본소득제 관련해서 일을 할게 좀 있어.

그 일을 그대로 여기서 써볼까 한다.

총 4, 5개 정도 되네.




첫번째... 재보궐 전패 부터.


재보궐 전패에 관해서는 두가지 정도 쓸게 있다.

첫째는 민주당의 태도와... 둘째는 언론의 태도.


말했지만 재보궐 전패는 그 자체로 별 일은 아니다.

이미 예견되었던 것.


취~같으면 아예 후보 내지도 말랬쟎아?



본질은 트위터의 글이지만, 외압 논쟁도 나쁘지만은 않다.



물론 서청원이를 이겼으면 더 할 나위 없었던 일이지.

근데 현재 분위기로는 절대 이길 수가 없어.

이미 후보를 내고 선거운동 하고 있는데 거기 초 칠 수는 없어서 강력하게 쓸 수는 없었지만.


<상대의 잘못으로 거저 먹기 하겠다>는 식의 얄팍한 전략은 이미 안 돼.


옛날 오마이 기사인데...



왜 가난한 사람들은 투표하러 가지 않나?



손낙구씨가 주택자산을 중심으로 투표행태를 연구했다.

결론은 간단해.


가난한 사람들도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투표하려 한다.

그런 가난한 사람들이 절대 다수인데도 왜 새누리당이 계속 승리를 하는가?

가난한 사람들이 세뇌가 되어서?  아니면 무식해서?  전부 NO.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대변할 당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표를 안 할 뿐이다.


이거야.


새누리가 아무리 잘못을 해도 자신들의 이익을 보장해준다는 뭐가 없으면...

사람들은 굳이 애를 써서 그 권력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민주당도 지금의 분위기를 몰랐을까?

천만에.  안된다는 것은 저들도 알았을거야.

그런데도 아무 대책도 없이 그냥 했다.


사실은 졌다는 것보다 이게 더 절망적인 것.


사람도 무너질 때... 첨엔 무너지지 않을려고 용을 써.

그런데 그게 어느 싯점을 넘어가쟎아?

그러면 이성적으로는 안 되다는거 알면서... <혹시나> 하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점쟁이 집을 가는 사람도 두종류인데... 일이 잘되고 있는데 가는 사람, 일이 안 되어서 가는 사람.

일이 잘 되고 있는데 가는 사람은 점집 가도 별 문제 없어.

일이 안 되고 있으면서... 이미 절망에 가득 찬 사람이 점집 가면 일이 끝난거다.

점 따위로 일이 갑자기 잘 될 리가 없쟎아?

그냥 정신이 무너져 버린거야.

자기 힘으로는 어떻게 안 되니까 초자연적인 우연을 바란다는 건데... 

뭐 로또 되는거는 확률로 나왔쟎아?  하루에 벼락 두번 맞을 확률.


지금의 민주당은 이런 상태 비슷한 거다.

지금 민주당이 살려면 이런 패배의식에 가득한 지도부... 바꿔야 돼.

아니면 


큰 애착을 가지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좀 미안키는 한데

그냥 3자적 관점에서 이야기 하는거니까... 

또 이런 상태에서 전해주는 이야기가 객관적이쟈나? 

참고해 봐.

어차피 다음글에서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참이고.


김한길 지도부가 뭐 지도부 맡은 후 잘했냐 못했냐는 사실 판단하기 힘들어.

근데 그 원죄... 대선때 최선을 다 하지 않았다는 그게... 너무 커.

민주당을 밀어줄만한 잠재적인 지지자들은 다 등돌리게 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의 감정은 어떻게 통재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야.

김한길 지도부가 있는 한 아무튼 민주당은 안철수 신당에게 밟히게 될 것이다.

참조해.


그리고 언론의 태도...에 대해서도 짚고 싶은데...


아니, 첨부터 재보궐 전패는 별 일이 아니라고 했는데...

사실 서청원이가 되든, 박명재가 되든 우리랑은 무슨 관계가 있어?

권력 내부의 어떤 구도에는 변화가 있을런지 모르겠다.

그래봐야 암튼 우리의 삶과는 별 관계가 없쟎아?


근데 계속 그 무슨 삼국지 쓰듯 기사를 빼낸다.

사람들도 삼국지 읽듯 그걸 감상하고 있고.

서청원이의 공약, 박명재의 공약을 다뤘어야지.

지역에서의 선거니까 실은 그게 주(主)쟎아?


내 입장에선 그래.

그 뭐 나이 일흔이 되어서 보고서 글자인들 잘 보이겠냐?

그냥 뭐 저기 구름 위에서 권력싸움이나 하겠지.

나이 일흔 된 사람이 참 돈 잘 나오고 하는 일은 없는 고급 직장 얻었다... 재주 좋네...

끝.


내 생각이 맞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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