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에서 학교 다녔고...
머 잘 몰랐던 어린 때는... 내 고향, 대구...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대구... 그러면 일단 싸나이!
최소한... 씨발... 한 입으로 두 말 하는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
대구...
솔직히 어디 가서 길 물어봐.
대구 만큼 친절하게 알켜주는 곳도 드물다.
말은 거칠어도 그래도 사람들 인정은 살아있는 곳.
그게 내 고향이라 생각했어.
근데 씨발 이게 머야?
딱 한달만에...
사내새끼가 안면을 바꿔. 말을 바꿔.
화장실 갈 때와 화장실 나올 때가 다르다.
그리고 아니, 어떻게 자식 잃은 부모에게 저 지랄 칠 수 있나?
<가만히 있으라> 해서 애들 죽여놓고...
이제 부모한테도 또 <가만히 있으라>고?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저게 사람이야?
대금하고 저런거 뽑아 놓으니까...
밖에서 대구 출신이라면 욕 얼마나 하는줄 알아?
단순히 태어난 곳이 그렇다고 내가 왜 욕 얻어먹어야 돼?
정신 차리라고!
애가 바닷 속 배 안에 갖혀있는데...
공기 넣는답시고 거기 자전거 펌프 바람 비슷한거 넣어놓고...
그래놓고
유가족들한테 되려 큰소리 치는...
저게 사람이야?
근데 맨 저런 인간들만 뽑아올려놔.
씨발~ 생각 좀 가져라!
다른 사람들이 대구 사람들 어찌 생각할건지 생각 좀 가져!!!
저런 짐승을 표로 뽑아 올린거... 이거 다 나중에 죄로 받는다.
알고나 있어.
어제 울산 원전 주변에서 지진 났다던데 내가 다 섬찟하더라.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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