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훑어 봤지만 별로 쓰고 싶은 내용은 없네.
<많이 본 뉴스>는 그래도 월드컵 일색이고...
<댓글 많은 뉴스>도 김기춘이나 나오고... 월드컵 나오고...
뭐 일본은 떨어진 것 같다.
제목만 봐서는... 월드컵 전엔 우승까지도 일본이 노렸었나봐...
흠....
뭐 그래도 일본은 꿈까지는 꾸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그걸 비웃을 생각은 추호도 없어.
그냥 제목에서 <기적은 없다>라는 것이 이상하게 와닿는다.
기적이 있긴 있는데 거의 없지.
사업하다 망해서 자살할려고 하는데 한장 산 로또가 되더라...
이런 일은 없다.
이런 일을 바란다면... 우주의 중심인 나에 대한 애착? 뭐 이런데서 나온 착각.
개인적으로 우주의 중심이 나라는 것은 맞는데...
기적은 잘 생기지 않어.
그냥 머리로 생각해서 낸 결론이 그냥 답.
잔인하지만 세상일이 그렇지 머.
머 우리나라 엄청 못 했다고 하더라.
전략의 실패니 핵심전력의 부상이니...
말 많더라만 평가전 부터 부진했었다며?
그런데 경우의 수를 따지고... 실은 그럴 필요조차 없지.
여태 2승을 달리는 놈들을 꼴찌가 어떻게 이길 것이며...
우릴 4:2로 누른 애들이 어떻게 우리랑 비긴 애들한테 지겠냐?
기적... 희망...
그냥 말일 뿐이거덩.
뭐 특별히 달라진거라도 있음 몰라...
달라진게 없는데... 더구나 이건 상대적인 게임 아니냐?
달라지는게 없음 바뀌는 것도 없지.
우리나라도 그래.
애는 안 낳고... 아니, 결혼부터 안 하고...
일자리는 없고... 그래서 비정규직이 50%
저축율도 없고... 3%
애는 일종의 보험이기도 하쟎아?
근데 현 세대를 부양할 미래 세대는 없단 말이다.
그러면 지금 돈이라도 잘 벌어야 할텐데 뭐 돈도 못 벌이고...
벌어놓은 돈이라도 있냐 하면 그것도 없고.
그럼 당장 현 세대가 나이들게 되면 뭘로 살어?
지금부터 아끼고 해서 비실비실 살던가... 자살하던가...
사회 보는거 간단하쟎아?
몇 년 지나면 뭐 너도 나도 자살할테지 머.
지금 시스템으론 방법이 없는데 어떡해?
박근혜?
세월호 땜에 뭐 국가 개조...
설마 국민 개조는 아닐테고... 말은 사실 국민 개조 수준이나...
정부 개조라고 한대도...
총리가 두명 연속으로 떨어지지...
청와대 수석 봐라. 어디 도동놈들 다 뽑아놨지.
논문 표절 이런거... 도둑질이야, 한마디로.
딱 잘라서 말하면 그거야.
이젠 도동놈을 잡아도...
<아니, 청와대 수석도 도동놈인데 왜 나한테만 그래?> 하면 할 말이 없다.
음주운전을 해도 문 닫아걸고 <감금죄>로 오히려 고발해도 할 수 없고.
공작정치땜에 국정원장을 바꾸는건데...
여태까지 공작을 주특기로 했던 놈을 또 뽑아올리고 앉았어요...
바뀔 턱이 있냐?
똑같지.
국가에 뭔 일이 생겨도...
공작할테고 거짓말할테고 보고서 표절할테고 하겠지 머.
박근혜는 연기할테고.
희망도 실은 없다.
문제가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첫번째는 실은 소통이야.
국가의 어느 한켠에서 누군가 무너지고 있다면 그들의 말부터 들어줘야 한다.
근데 박근혜가 하는 인사 자체가 불소통.
사실 뭐 국가의 주인, 국민은 건강하냐 하면
국민 자체가 딱 갈려있쟈나? 갈려서 미쳐 싸우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세대로 나뉘어 싸우고...
정부는 50%의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고 아예 죽이려 든다.
전교조가 근래 법외노조되면서 문제되고 있지만...
발단이 뭐냐 하면...
특별한 일도 없는데 정부가 괜히 전교조 내부 규정을 문제 삼았거덩.
그러니까 정부가 갈등을 유발해.
싸움을 걸어, 괜히.
이제 진보교육감에 교총까지 개재하면서 점점 갈등이 커진다.
그러면서 무슨놈의 국민화합이고 통합이야?
정부는 왜 저러나?
소설 <1984년>보면 나오쟈나?
전쟁의 목표는 승리가 아니라 지속.
쌈질을 해야 감춰야 할 것을 감출 수 있거덩.
걸뱅이 나라 북한이랑도 우린 항상 갈등상태여야 되고...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종북이 어딧냐?
근데 있지도 않은 종북 만들어 갈등해야 되고...
친노랑도 갈등해야 되고... 뭐 바쁘지.
사실 일본이랑도 갈등해야 되쟈나?
남은거?
당장 감추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들은, 의도대로 감출 수 있을거다.
그리고 사람들은 찢어지겠지.
싸움은 싫컷 할거야. 에너제틱하게.
그러나
노인은 존경받지 못 하고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며
여자는 천한 취급을 받을거고, 아이는 짐짝 취급을 받을 것이다.
지키는대로 놀아나는거야 자유지만...
아까 희망이 없다 했지만...
희망이 왜 없냐 하면 이렇게 싸우면 <진실>은 없게 된다는 것.
싸움판에 진실이 어딧써? 싸움이 있을 뿐이지.
진실... 어떤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대응책...
그걸 판가름할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아니, 싸우는 집구석에서
밥인들 제대로 먹겠냐, 애들이 공불 하겠냐, 가구가 성하겐냐?
꺼윽~
기본소득제따위의 논의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지.
더 성질에 딱 맞는 재미난 싸움이 있는데.
아니, 국민의 50%를 적으로 삼는 정부를 지지하는게 이상하쟌냐?
정부가, 국가가... 그렇게 중요해?
정부와 국가가 도대체 당신한테 해준게 뭔대?
난 가족이 더 중요하다.
힘 빠지는 소리 해서 미안타.
근데 그런 날 있쟈나 왜?
괜히 마음이 텅~ 빈 듯 한 날.
보고 며칠 또 글 쉬어야겠다.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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