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말로 이렇게 자꾸 쓰면 안 되는데 진짜 미치겠다..
암튼.
문득 조선일보의 반응이 궁금했다.
그래서 봤더니...
이게 이제 대한민국의 정론... 조선일보의... 더군다나 사설.
완전히 미친 소리.
머 다 캡춰 한 것은 아니지만...
제목... <蔡 총장, 사실의 可否 확실히 설명하는 게 正常이다> 하고...
첫 줄의... <채 총장이 사의를 밝힌 것과 관계없이 진상 조사를 하겠다는 말이다.>
...랑 결합시켜보면 글의 최종 결론도 알겠지?
실은 취~도 딱 여기까지 읽었다.
그 밑은 더 볼 것도 없쟈나, 솔직히.
<채 총장이 사퇴를 하건 말건 진상규명은 해야 한다...>
결론은 이거 아니겐냐?
머 한국말은 끝까지 다 들어봐야 하나?
궁금하면 직접 보도록 하고...
어찌되었건 한마디로 개소리.
사퇴를 하건 말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
아니, 무슨 권리로?
채 총장은 아예 DNA 검사를 한다고 했지만...
암튼 가정으로 그냥 채 총장이 사생아를 낳았다고 쳐.
그런데 이게 국가가 간여할 일인가?
단적으로...
이게 공법으로 다룰 일이야, 사법으로 다룰 일이야?
도대체 누가 임명했는데?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성에 대해 자유로운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미국에서... 혹시 바람 피워서 마누라랑 소송이니 뭐니 문제 되쟈나?
그럼 회사를 그만둬야 돼.
악착같이 버티더라도 암튼 진급은 이제 끝난 일인거야.
청교도 의식이 아직 있어서 그런가봐.
다만
그만 두면 끝나는거지...
그만 두겠다는데 그걸 붙잡고
<니가 진짜 바람 피웠는지 안 피웠는지 감찰하겠다...>
이건 게토레이 소리.
무슨 권리로 그럴 수 있는거야?
뭐 하자는 거야?
이런게 조선일보의 사설이야.
사설...
사설은 통상 글쓴이의 이름이 표기 안 된다.
왜냐?
그 신문사의 주장이거덩.
그 신문사가 곧 글쓴이라는 의미야.
조선일보 제호에 누가 썼는지 덩그렇니 크게 썼쟈나?
달리 뭐 글쓴이... 조선일보... 이름 필요없다는거지.
암튼 저런게 대한민국의 정론이래.
저 미친 개소리가 대한민국의 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