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기본소득 광주 토크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 130여 명의 광주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3시간 동안 열띤 토론 벌여
어제(2013. 11. 29) 전남대학교 인문대 1호관 113호에서 <토크콘서트: 모두에게 기본소득을!>이 열렸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노동당 광주 당원들의 책읽기모임인 말타고활쏨서미래에서온좌파와 평화캠프 광주지부가 공동주관하고, 광주알바연대(준), 교육공간 오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좌파노동자회 광주전남위원회,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전남대분회가 공동주최하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광주전남위원회,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 후원하는 행사였습니다.
토크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딴지일보 물뚝심송님께서 기본소득을 처음 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여러 질문들을 던졌고, 서울시립대 곽노완 교수님과 기본소득네트워크의 금민 운영위원장님께서 최대한 쉽고 재미있는 답변으로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강연회는 애초에 1시간 30분 정도로 예정되었지만, 세 분 선생님들과 청중의 열띤 질문과 답변으로 3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연회에는 주관, 주최, 후원단체의 회원들뿐만 아니라, SNS,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 포스터 등 홍보를 보고 참석한 대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이 다수 참가했습니다. 또한, 일반참가자 중에 다섯 분께서 기본소득네트워크에 CMS 회원가입을 해주셨습니다.
기본소득에 대한 열정은 뒤풀이 자리에도 이어졌는데요. 물뚝심송, 곽노완, 금민 세 분의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강연회 참가자들이 새벽 4시까지 진한 술자리를 이어갔을 뿐만 아니라, 기본소득과 진보좌파운동에 관한 흥미진진한 토론과 고민이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말타고활쏨서미래에서온좌파는 이번 강연회를 통해 많은 광주시민들이 신자유주의 불안정노동체제를 극복할 대안으로 기본소득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강연회에 참가해주신 광주시민들과 함께 기본소득운동을 조금씩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그 형식과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본소득에 관한 사람들의 열정을 펼쳐낼 수 있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광주지역에서 펼쳐나갈 기본소득운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로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
2013년 11월 30일
말타고활쏨서미래에서온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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