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16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총회,
한국 유치!
1. 공정 언론을 위해 애쓰는 귀사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2.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 사이에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 대학에서 열린 제15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총회에서 다음 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결정되었다. 이 결정에 따라 제16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총회가 2016년 6월에서 9월 사이에 서울에서 열리게 되었다.
3. 총회 유치를 신청한 나라는 한국, 핀란드, 네덜란드 등 세 나라였으며, 이에 따라 결정에 앞서 열띤 질의응답과 찬반 토론이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이 일찍부터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 준비를 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다는 의의가 공감을 얻으면서 네덜란드와 핀란드가 양보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찬반 투표로 서울 개최가 결정되었다.
4.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는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현금으로 지급하는 기본소득’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 조직으로 1986년 기본소득유럽네트워크로 출범하였으며, 2004년에 지구네트워크로 확대되었다. 현재 24개 나라 및 지역의 네트워크가 가입해 있다.
5.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총회는 1986년 결성과 함께 제1차 총회가 열렸으며, 그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6.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2009년에 결성되었으며, 2010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열일곱 번째 지부로 지구네트워크에 가입했다.
7. 이번에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총회의 주제는 ‘경제의 재민주화’이며, 100명이 넘는 발표자가 관련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했다.
8. 한국에서는 강남훈, 곽노완(서울시립대 교수), 권정임(한신대 연구교수), 금민(월간 『좌파』 편집위원장), 박이은실(한신대 연구교수) 등이 불안정 노동과 노동사회의 재구성, 생태사회와 기본소득, 기본소득과 감정 노동 등에 관해 발표했으며,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활동가인 스밀라와 김주온이 청년의 삶과 기본소득에 관해 발표했다.
9.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빠른 시일 내에 각계의 다양한 인사들로 ‘총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총회 준비에 들어갈 것이며, 서울 총회가 기본소득 논의의 확산과 실현에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