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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민 외삼촌(?), 그리고 하태경...
글쓴이 醉~ 등록일 14-08-24 16:51

왜 수구꼴통이라고 하는가?

얼핏 생각으론... 임마들이 도통 생각이란 것을 안 하는 것 같거덩.

물론 정말로 생각을 안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눈이 빨개가지고 먹잇감 찾는 맹수마냥 목적의식이 대단하지.
다만 그 목적의식이란게 너무 대단해서 진창이건 똥창이건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
<정말 꼴통 아닌가> 의심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지금 42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음해하는 댓글이 연합뉴스 댓글란에 떴었단다. 


1.PNG



일단 뭐 진짜 외삼촌인지 아닌지... 이 글로는 알 수가 없다.

이혼한 것에 대해서는 김영오씨가 전에 인터뷰를 하면서 이미 이야기를 했었다.

단식 농성 세월호 아버지 “우리 유민이만 생각하면…”

그러니까 저 글의 내용 중 우리가 알지 못 하는 것은 10년이라는 수치 정도?

어쨌건 별 내용도 없어...  내용이래봐야...

1.  똥기저귀 안 갈았다.
2.  능력없고 말빨만 세다.
3.  누나가 애들 둘을 키웠다...

달랑 이건데... 군데군데 증오심이 나타난게...

아무튼 좀 일방적이다.


일단 세쌍 중 한쌍이 이혼하는 요즘, 이혼은 그리 특별한 경우도 아니다.
인터뷰에서도 김영오씨는 이렇게 담담하니 이야기 했었다.

내가 왜 굶고 싸우는지 알겠죠? 이혼해서 살다보니 애한테 해준 게 너무 없어요. 해주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해줄 수가 없고. 그래서 내가 목숨 걸고 단식하는 거야. 굶어서 쓰러지는 거, 유민이한테 못 해준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차라리 못된 딸이었으면 이렇게 아프진 않았을텐데.

또한, 특히 이혼의 경우... 남자 말 다르고 여자 말 다르고... 그렇찮아?
부부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부부가 이혼했다면... 그냥 둘이 맞지 않아서 라고 할 수 밖에 없어.
대부분은 돈 때문이겠지만, 암튼 그런 고난을 맞서는 양자의 태도가
서로 기대했던 만큼이 아니라서 틀어지고 그러는 것이거덩.

아무튼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은 들을 가치가 없는거야.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내가 확인을 왜 해?

아무튼 이 사람이 실명으로 써놨으니 김영오씨가 알아서 할 일.
우리가 개재해서 입방아 찧을 일은 아닌거야.


근데 여기에 뛰어든 인물이 있단다.
하태경.

말했지만 남의 부부 일에는 뛰어드는게 아니거덩.
이거야말로 가장 철저한 사생활의 영역.

근데 무대뽀로 여기 뛰어들었어.

국회의원이라면서... 도대체 생각이란게 있는 녀석이야?


전에 고승덕의 딸도 뭐 이 비슷한 일은 했다지만
그건 고승덕이 공직에 출마했던 경우고.

동양의 지도자 선별방식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아니냐?
어느 후보의 가정불화는 내용과 관계없이 그 자체로 한 평가기준이 된다.

김영오씨의 경우는 뭐?
김영오씨가 공직에 출마했냐?


그리고...

아니, 김영오씨가 지금 42일째 단식일텐데...

42일... 
사실 저 숫자가 참 기가 막히지 않냐?
난 누가 돈을 수억 준대도 42일간 단식할 자신은 없다.

근데 김영오씨는...

아니, 지금 김영오씨는 뭐 때문에 단식 하는데?
보상 더 받을려고 단식하나?

아닌게 아니라 새누리당은
특별법 말고 보상 먼저 이야기 하자고 했거덩?
삼성영화 <또하나의 약속>에서 삼성이 했던... 바로 딱 그 방식.
사람이 죽었는데 돈부터 거론하며 오히려 위협하는...
암튼 희안한 개고기들.

근데 그걸 거부하고...
유족들은 수사/기소권 부여하는 특별법을 주장하고 있다.

김영오씨도 보상 받을려고 단식하는게 아니라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자>고 단식하는 것이다, 무려 42일째.

그러면 딸에 대한 부정(父情)은 증명 된 거 아냐?
여기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해?

뭐 따질려고 해서 따지는게 아니라...

아니, 외삼촌인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외삼촌이라는 사람은 그냥 TV 안 본게 다 쟎아?

가슴 너~무 아파서 131일째 그냥 TV 안 본 사람과...
131일 내내 길거리에서 지내면서, 또 42일은 단식한 사람과...

글쎄, 누구 말을 믿고 싶냐, 당신이 가정법원 판사라면 말이지?
부부간의 일은 어차피 우리가 알 수가 없는거다.


한편엔 딸의 죽음 이면의 진상을 밝힐려고 42일째 곡기를 끊고 있는 아버지가 있고
한편에 이때 그를 비난하는 매제인지 인터넷 더러운 개고긴지 알 수 없는 사람이 있고
또 한편엔 옳다구나 하고 사생활의 영역까지 함부로 뛰어든 국개의원이 있고...


아니, 지금 김영오씨가 단식을 왜 하는데?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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