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제목 |
선명야당, 중도진보? 헐~ |
글쓴이 |
醉~ |
등록일 |
14-08-05 12:53 |
글쎄, 뭐 민주당에서 노선갈등이 심하다네...
새정연, '선명야당 vs 중도진보' 노선갈등 심화
음...
근데 선명은 뭐 어떤게 선명한거고 중도진보는 또 어떤게 중도진보인건데?
선명은 야당으로서 색깔을 명확하게 가지는거고... (여기엔 반대할게 없쟈나? 야당이 야당 같아야지 여당같으면 사쿠라 아니야?) 중도진보는... 뭐야? 갈등한다니 여기선 그냥 선명 반대의 뜻? 모지?
중도진보 말을 풀어볼래도 암튼... 중도하고 진보라... 그거... 위치가 어디야? 중간이야 왼쪽이야, 뭐야? 도무지 알쏭달쏭... 별...
의미론을 보면 단어엔 고급한 추상어와 저급한 일상어가 있다.
소통할 때 멋 부린답시고 괜히 그거 어려운 추상어만 뜻풀이 없이 남발하면... 정신병의 원인이 된다...
아, 진짜 결론을 책에 그렇게 써놨어.
요컨데 뜻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저급한 일상어 수준에서 주로 이야기하라... 글 쓰라...
근데 그 의미론 책... 어렵다. 더럽게 어렵다.
그래서인지 그거 쓴 사람은 진짜로 미쳤어.
자신의 이론을 그야말로 온몸으로 증명.
암튼 공중에 붕뜬 소리 가지고 토론하다 보면 사람이 미친단다. 미친대... 응? 그러니까 공중전 너무 사랑할 거 없어.
노선따위 멍멍이 소리는 집어치우고 그냥 당면과제 가지고 토론을 하고... 그 토론의 결과나 알려 줘.
일테면 뭐 세월호 특별법 어떻게 할 건지나 이야기 해 달라고. 토론중 누가 어떤 소리를 했고... 이런거.
도대체가 말이지... 그때그때 싸움이 다 경중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르고... 한데... 선명, 중도... 이런게 어딨써?
사안이 결코 못 물러날 사안이면 못 물러나는거고... 그런거지.
그리고 선명하고 중도진보하고 이게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긴 한가?
중도진보... 그 뜻만으로는 포지션도 잘 모르겠고... 선명 반대의미로 쓰였으니 중도진보는 양보 잘 해준다는건데... 중보진보노선부터 중도진보적으로 양보 좀 해 달라면... 모랄건가? ㅋㅋ
아니, 중도진보 뜻이 희황하니까 이렇게 웃기는 해석이 나오는거야.
암튼 골치아픈 소린 더 하기 싫고... (미칠까 겁난다...)
국민의 53%가 세월호 특위에 수사권 주는데 찬성이다. 24%만이 반대.
여론조사긴 하지만 암튼 그렇게 나왔으니까... 국민의 뜻 그대로 관철시켜.
당은... 인민에 딱 붙어있으면 돼. 인민들이 원한다 파악하는 대로 당론을 정하고 그대로 움직이면 돼.
인민들이 원하는게 어떤건가 파악하는게 문제지... 당이 어떻게 하겠다 이런건 문제가 아닌거야.
인민들이 정말 원해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건 양보 못 하는거고... 인민들이 원하는 것이 다소 좀 갈려있다면 타협점도 찾는거고...
근데 무려 53%가 세월호 특위에 수사권 주는 것 찬성.
더구나 세월호의 동력은 뭐라고? 유가족들, 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의 동력이다.
그 동력되는 유가족 중 한 분이 22일째 아직 단식 계속하고 있다.
이런건 싸워줘야지.
사실 국가가 잘못해 식구가 잃은 사람에게... 국가라고 그들 앞에서 할 말이 뭐가 있나?
유가족들의 요구가 잘못된 요구도 아니쟎아?
돈을 달래, 특별대우를 해달래? 어떻게 죽었는지 그 진상 우선 밝히자는 것 아닌가? 이건 정상적인 국가라면 유가족들이 굳이 요구하지 않아도 으례 알아서 해야 할 일이다.
세월호 특별법은 유가족안대로!
민주당은 이런 구체적인 사안에서 거기서 삑싸리 내는 인간들부터 파악하고 정리해 버려.
무슨 노선 투쟁이야? 말만 끝없이 이어질거...
醉~
세상을 바꾸려는 보통사람들의 작은 몸짓... http://ago2.co.kr
기본소득 한국 네트워크... http://basicincome.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