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제목 |
차마 개표방송을 못 보겠꾸나... |
글쓴이 |
醉~ |
등록일 |
14-06-04 21:35 |
jtbc 9시 보려고 틀었더니... 아예 개표방송이네.
꺼버렸다.
차마 못 보겠어.
뭐 여전히 대통령을 지킨 데가 있을 것이고...
근데 그들은 도대체 대통령을 <누구로부터> 지키겠다는 것인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항의로부터?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수많은 국민들로부터? 거듭 되는 복지후퇴와 부자 챙기기에 목구멍까지 숨이 차 헉헉대는 사람들로부터?
뭐 암튼 지킨 곳이 있을거야. 많을거야.
이정도면 범죄다, 범죄.
뭐 다른 일로야 자기 일 아니니까 관심도 없었고 속을 수도 있다고 쳐.
그러나...
아들 딸 잃고... 그것도 대부분 외동이었쟎아? 그 아들 딸을 잃고 온 세상이 무너져내린 유가족들의 절규가 있는데... 그래도 니가 옳다 하면서 새누리당을 찍어?
이건 범죄야, 범죄.
뭐 인간의 법으로 그 죄를 벌할 수는 없겠지만 하늘은 분명히 그 업을 지우실 것이다. 어차피 노령층이 많이 찍었을 것인데... 진짜 하늘이 그 업을 지우실지 아닐지 스스로 그것을 체감하는데는 그리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
천벌을 받을 줄 알아라. 무식한 것도 죄야. 무식한 것도 죄.
차라리 투표를 하지 말던지...
그 애들 죽인 녀석들이 뭐가 좋다고 꾸역꾸역... 나는 당신 편이오... 그 짓하고 앉았어?
천벌을 받을 줄 알아라...
그리고 민주당...
이번에 혹시라도 만약 이긴다면 말이다... 이긴다면... 그래도 춤 추지는 말아라. 애들이 무더기로 죽음으로서 간신히 따낸 승리일테니까...
뭐 어쩌구 저쩌구 혹시라도 자축하는 멍멍이 소리따위는 지껄이지 마.
솔직한 말로... 나는 새누리놈들보다... 너거 놈들이 더 밉다.
세월호 국정조사나 준비 철저히 해. 그리고 국정원 개입 부정선거... 다시 물고 늘어져.
버러지들. 도장은 찍어도 속에서는 불이 나더라, 이 씨발 놈들.
2,3일 정도는 그냥 글 쉴 작정.
오늘 투표하신 분들... 전부 수고들 하셨고...
결과가 뭐 어떻더라도 자기 컨트롤은 확실히 합시다. 다들 할 만큼 하셨을 것이고 나머지는 하늘의 뜻.
정신건강, 몸건강... 챙기시고...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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