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세모녀 비극 방지 기본소득법' 대표 발의
복지사각지대 빈곤층 월10만원씩 지급, 경기도 33만명 추정 연간 1200억원 재정부담 될 듯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23일 복지 사각지대 비수급 빈곤층 238만명에게 월10만원씩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모녀 비극 방지 기본소득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주변에는 '세모녀의 비극'이 상징하듯 양극화의 심화 속에서 빈곤과 절망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파 세모녀 자살사건'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최근 자살을 선택한 사건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