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진 대선강령
총론
우리의 선거 강령은 2007년의 한국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가장 첨예한 모순과 고통을 직시하고, 그 원인을 명확히 해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물론 그 현상은 ‘양극화’로 통칭되는 사회의 분할과 가장 취약한 집단에 가중되는 고통이며, 그 본질은 ‘신자유주의’라 불리는 우리 시대의 자본축적 구조다.
그러나 그것이 피폐해진 민중들에게 대증요법 식의 처방을 제시하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그러한 처방 역시도 이 양극화 구조의 자본주의적 근간을 공격하고 낡은 경제적, 정치적 지배체제의 전면적 대체를 요구하는 것이어야 한다.
선거강령은 선거 투쟁 속에서 당면의 개별 정책과 당 강령 사이의 가교를 놓는 이행적 요구들을 축약하는 것이다. IMF 구제금융 이후 10년이 경과된 지금, 우리는 그 후과를 진단하는 속에서 당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민주 평등 통일 해방의 새 세상의 현 시기 가장 구체적인 상과 그 곳으로 나아갈 방도를 제출하는 것이 금번 선거 강령의 핵심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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